“올겨울 무슨 일 날지 몰라” EU, 가스값 오를까 전전긍긍

우크라 전쟁 초기엔 여름인데도 300유로 달해 난방수요 폭증하는 겨울 다가오는데 중동전쟁 파장 어디까지 갈 지 가늠안돼 천연가스 가격상한제 내년 2월이면 끝나 EU, 연장 검토…회원국 의견 모으기로

EU, 연장 검토…회원국 의견 모으기로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엔 여름인데도 300유로까지 갔었다. 지금 50유로인 천연가스 가격이 올겨울에는 얼마가 될 지 가늠하기도 어렵다.”

EU는 이같은 상황을 걱정해 내년 2월까지 적용하기로 한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를 연장할지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와 로이터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최근 몇 달간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EU의 가스 저장량도 사상 최대 수준이지만, 전쟁이 심각해지고 추가로 가스관 등이 훼손될 경우 올겨울 공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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