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야당의원 페이스북에 맹비난 오늘 가수 58년 가수 인생 마지막 공연 어떤 발언 나올지 기대감·긴장감 동시 높아져
데뷔 58년만에 마이크를 내려놓는 나훈아의 은퇴 공연이 시국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나훈아가 소신 발언으로 원인을 제공한 건 맞지만 이에 대한 옹호와 비난이 이어지며 자칫 지역 갈등 양상으로까지 번질 분위기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나훈아 참 웃긴 양반일세. 한평생 그 많은 사랑 받으면서도 세상일에 눈 감고 입 닫고 살았으면 갈 때도 입 닫고 그냥 갈 것이지, 무슨 오지랖인지”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김 의원은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는 비상계엄과 내란이 무슨 일이고, 왜 벌어졌는지, 누구 때문이고, 대한민국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 국민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고서 그런 말을 하는지 진심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김 지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가수 나훈아는 모두가 인정하는 국민가수고, 나 또한 그의 찐팬이지만 요즘 탄핵 시국 관련 발언은 아무리 팬이어도 동의하기 어렵다. 아니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훈아는 “지금 우리 머리 위에 폭탄이 떨어져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TV에서 군인들이 전부 잡혀들어가고 있고, 어떤 군인은 찔찔 울고 앉았다”며 “여기에 우리 생명을 맡긴다니 웃기지 않나. 저런 건 생중계하면 안 된다. 북쪽의 김정은이 얼마나 좋아하겠느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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