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없으면 민족도 없다” 민족사학 개척한 임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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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없으면 민족도 없다” 민족사학 개척한 임정 대통령
대통령박은식 선생본부장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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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부친과 ‘황해도 신동’이라 불려 1898년 상경한 선생은 남궁억 등과 함께 ‘황성신문’을 창간하고 장지연과 함께 공동주필로 언론을 통한 애국계몽과 일제침략비판에 나선다. 1912년 환인현을 떠난 선생은 중국 각지에서 망명활동을 하는 독립운동지사들과 만나면서 신규식 등과 함께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조직 ‘동제사(同濟社)’를 창설하고 총재로 선임된다. 3·1혁명 후 1919년 4월 11일 상하이에서 임시정부가 구성되었고 상하이로 온 선생은 임정기관지 ‘독립신문’의 주필과 사장직을 맡으면서 일제의 횡포와 죄악상을 폭로하고 독립운동가들과 민족의 대동단결을 호소하는 우국의 글을 썼다.

“민족이 있은 뒤에야 역사가 있다. 그러나 역사가 없으면 민족도 없다. 왜냐하면 역사는 민족의 정신이기 때문이다.” 언론인이자 독립운동가 이며 민족주의사학 을 개척한 박은식 선생 이 1911년 ‘ 대동고대사론 ’에서 쓴 글이다.

1912년 환인현을 떠난 선생은 중국 각지에서 망명활동을 하는 독립운동지사들과 만나면서 신규식 등과 함께 상하이에서 독립운동조직 ‘동제사’를 창설하고 총재로 선임된다. 1914년 상하이에서 홍콩으로 건너가 잡지 ‘향강’의 편집주간이 되어 일제와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을 규탄하는 많은 글을 남겼다. ‘향강’ 폐간 후에는 상하이로 돌아와 『안중근전』과 『한국통사』를 탈고했는데 특히 『안중근전』은 해외 한인사회에서 널리 읽혔지만 국내에선 총독부가 금서로 지정했다. 1919년 한성임시정부와 연해주국민의회정부, 상하이임시정부가 통합임시정부로 출범해 초대 대통령에 이승만이 선출됐지만 임정 내부분열 중 1921년 이승만이 미국으로 다시 떠나버리자 임정은 표류하고 독립운동 전체가 혼란과 분열에 이른다. 1924년 선생은 독립신문사 사장에 취임하면서 사태수습에 나섰고, 이듬해 임시의정원이 이승만을 탄핵하고 당시 국무총리와 임시 대통령 대리를 겸직하고 있던 선생을 제2대 대통령에 선임했다. 선생과 독립운동가들은 분열된 임정의 통합을 위해 대통령제를 국무령을 수반으로 하는 내각책임제로 바꾸는 개헌을 한 후 서로군정서총재 이상룡을 국무령으로 추천하고 선생은 3개월 만에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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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박은식 선생 본부장 선생 당시 선생 박은식 대동고대사론 노블레스 오블리주 독립운동가 민족주의사학 백암 김석동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인물 탐구 백암(白巖) 박은식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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