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레몬 비싸고 배·엉덩이만 부각 색상도 한정 충성고객도 등돌려
색상도 한정 충성고객도 등돌려 지난 3월 17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서울시리즈 당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구자로 나선 배우 전종서의 ‘레깅스 시구’로 화제가 되기도 한 스포츠 브랜드 룰루레몬이 북미 소비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룰루레몬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96억달러를 기록 했었다. 또 올해 1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10%가량 늘어난 22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것이다.
그러나 증권업계에서는 올 2분기 들어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 보고 있다. 1998년 캐나다에서 시작된 룰루레몬은 레깅스 등 요가와 운동에 적합한 스포츠 용품을 20만원에 달하는 고가에 판매하며 프리미엄 애슬레저 시장을 장악했다.전종서는 지난 3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미국프로야구 서울시리즈 경기에 앞서 시구자로 나섰다. 당시 전종서는 레깅스를 입고 시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심지어 전종서의 시구 모습은 미국과 일본에서 보도됐다. 일본 스포츠 매체 ‘주니치스포츠’는 같은날 “배우 전종서가 섹시하고 귀여운 시구를 했다”며 “전종서의 시구가 일본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스타일 좋다” “귀엽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도 전종서의 시구 소식을 전하며 그의 시구가 MLB 팬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했다.리서치 회사 모닝컨설트가 지난해 10월 미국 성인 2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분의 1 가량이 듀프를 구매했다고 답했다. 비싼 룰루레몬 대신 짐샤크, 에이와이비엘, 할라라 등의 브랜드가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브랜드 레깅스 가격은 평균 3만원으로 저렴하다.WSJ는 “룰루레몬의 제품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색상이 충분하지 않다”며 “반면 신생 브랜드는 이 점이 반영돼 여성들의 눈길이 이쪽으로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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