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예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7~8월 중순 강원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613만1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 강릉·고성·속초가 15~28
올 여름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강원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이 예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 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7~8월 중순 강원도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613만19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4% 증가했다. 강릉·고성·속초가 15~28%로 크게 늘었고, 동해·삼척이 7~9%까지 증가했다.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6월22일부터 지난 18일까지 동해안 6개 시·군 86개 해수욕장을 찾은 방문객을 조사한 결과 양양군을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69만1160명으로 집계됐다. 1년 새 7만6400명이 급감했다.최근 양양군이 ‘유흥 성지’라는 인식이 확산하자 자연스레 인구해변 등 양양을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이 증가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곳 서핑 비치 주변엔 시도 때도 없이 비키니 입은 여성이 돌아다니는가 하면 여기저기서 민망한 애정행각이 자주 목격된다고 한다. 새벽 5시까지 계속되는 풀파티 등 유흥 문화도 가족 단위 손님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이다.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양양에 놀러 가면 안 되는 이유’, ‘양양에 이성 친구 보낸 후기’, ‘양양 다녀오면 걸러라’ 등의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다. 다만 양양군은 최근 몇 년간 피서객 수 증가에 견인 역할을 한 젊은 층의 수요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는 유지하면서 올바른 피서 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 기관과 힘을 합치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티메프 사태 여파 ··· 오아시스, 11번가 인수도 물건너가나큐텐이 티메프 인수한 지분스왑 방식 오아시스도 차용해 11번가 인수 시도 현금 없이 주식교환 하는 방식이어서 11번가 매각 주체인 H&Q가 반대 11번가 매각 한동안 더 보류될 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분양가 평당 2000만원 육박…국평 1년새 5000만원 이상 올랐다7월 전국 1954만원...1년새 154만원↑ 서울은 4882만원으로 전국서 가장 높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도체 대박 실감나네”…이 회사 흑자액 1년새 33배 ‘껑충’380억불 육박…3년 만에 최대 6월 반도체 수출 1년새 50%↑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는 위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도체가 살린 경상수지 상반기 흑자 33배 '껑충'380억불 육박…3년 만에 최대6월 반도체 수출 1년새 50%↑미국발 경기침체 공포는 위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서울 분양가 4천만원 돌파 … 미분양도 완판서울 분양가 1년새 30% 뛰자기존물량 가격매력 높아져트리우스광명·광명자이 등수도권 장기 미분양 다 팔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증시 대기자금만 350조 …'길 잃은 돈 늘어'MMF·CMA·투자자예탁금고점 우려에 1년새 49조 증가개인뿐 아니라 기관도 관망세투자자금 초안전자산에 묶여2분기 실적이 증시유입 결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