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20·30대 비혼 여성이 증가하면서 비혼 여성을 연결해 주는 커뮤니티 가입자도 늘고 있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비혼 친구 찾는 앱 인기 비혼 여성을 위한 앱에서 만난 이들이 지난해 여름 10박11일 몽골 여행에서 찍은 사진. 김경민씨 제공 직장인 김경민씨는 지난해 여름 몽골로 10박11일 여행을 떠났다. 여행을 떠난 이들 모두 김씨와 같은 ‘비혼 여성’이었다. 비혼 여성 친구를 찾는 애플리케이션에서 만난 이들은 남을 의식한 머리와 옷 꾸밈 등을 최소화하고 편한 차림으로 여행을 다니는 ‘디폴트립와 트립의 합성어) 여행’을 다녀왔다. 김씨는 “대부분 초면이었지만 비혼 여성이라는 공감대가 있어 쉽게 친해졌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에 안정감이 든다”고 했다. 결혼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20·30대 비혼 여성이 증가하면서 비혼 여성을 연결해 주는 커뮤니티 가입자도 늘고 있다. 기존에도 지역별로 비혼 여성들이 함께 교류하고 생활하는 공동체들은 있었지만, 최근 엠지세대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조금 더 가벼운 방식으로 비혼 여성 친구를 사귀는 추세다.
2021년 8월 오픈한 ‘페밀리’는 출시 한 달 만에 다운로드 수 1만명과 구글 플레이 스토어 커뮤니케이션 부분 5위 등을 기록했다. 만 19살 이상 여성만 가입할 수 있으며 온라인 게시판이 운영되는 것은 물론 운동·외국어·취미 등을 주제로 한 오프라인 소모임 회원을 모집하는 글도 여럿 올라온다. 특히 해당 앱에서 활동하는 비혼 여성들은 대부분 엠지세대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권씨는 “원래는 온라인 만남에 부정적이었지만 평소 인간관계만으로는 비혼 여성을 찾기 어렵다 보니 앱을 통해 친구를 찾게 된 것”이라며 “이곳에서 만난 비혼 여성 중 20대 초·중반이 많은 점도 놀라웠다”고 했다. 비혼 여성 가운데서도 ‘아이티 개발자 모임’ ‘웹 소설 창작자 모임’ 등 세분화된 모임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통계를 보면 비혼 여성의 숫자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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