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당할 것 같다” 4시간 전 알고도 경찰은 묵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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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한겨레] 2022년 11월 2일 수요일 “압사당할 것 같다” 4시간 전 알고도 경찰은 묵살했다 👉 읽기 : 아직도 안믿기는데, 마지막 인사라니... 👉 읽기 :

초동대처 미흡 사실로 드러나 윤희근 경찰청장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입장문 발표를 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기 3시간여 전부터 ‘압사당할 것 같다’는 등 위험 징후를 알리는 시민들의 신고가 112 신고센터에 11건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가운데 4건의 신고에 대해서만 현장에 출동했다고 한다. 안전대책 미비로 156명의 안타까운 목숨을 잃은 이태원 참사를 두고 정부·여당이 책임론 차단에만 주력하는 가운데, 경찰이 시민들의 다급한 구조 요청에도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던 정황이 드러난 셈이다. 경찰청이 1일 공개한 112 신고 녹취록은 참사 당시 급박했던 사고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포함돼 있었다. 경찰은 위험 징후 신고가 11건 접수됐다며 신고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을 보면, 29일 참사 발생 3시간여 전인 오후 6시34분 신고부터 ‘압사’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경찰 출동은 상황이 급박하지 않았던 초기 신고에만 집중됐다. 결과적으로 경찰은 사건 발생 한 시간여 전인 밤 9시2분 신고 이후로는 현장에 추가 출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 신고 이후 현장 출동한 세 건에서 인근 시민을 통제했다고 하지만, 비슷한 신고는 속출했고 오히려 사고 직전 급박한 상황에 대응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경찰의 미흡한 대응을 인정하며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사과했다. 윤 청장은 이날 ‘이태원 사고 관련 경찰청장 브리핑’에서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에 현장의 심각성을 알리는 112 신고가 다수 있었던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도 112 신고를 처리하는 현장의 대응은 미흡했다는 판단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관련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이날 서울경찰청 수사본부를 수사의 독립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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