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 前안보보좌관 비망록 발간 “초기 안보라인 북핵목표는 적화통일 판단” “文정부가 ICBM이라고 부르지 않는다고 그게 ICBM을 의미하지 않는게 아니다” 지적 “트럼프, 북핵 논의 즐기며 최대압박·고립 지시” 사드 배치 환경평가에 트럼프 “시간 낭비” “문, 트럼프가 美를 위대하게 만들었다며 대선 승리 축하하고 친해지려고 노력해”
“트럼프, 북핵 논의 즐기며 최대압박·고립 지시”대선 승리 축하하고 친해지려고 노력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북한의 의도를 경계하는 트럼프 참모들이 북한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한 문재인 정부와 이견을 빚은 일화들이 공개됐다.
맥매스터 전 보좌관은 정상회담과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 이어 워싱턴D.C.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진행된 문 당시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 등과의 회동에선 “사담 후세인과 무아마르 카다피와 흡사하게 김정은은 방어를 위해 핵무기가 필요하다고 믿는다고 문 대통령이 말했다”고 회고했다. 맥매스터는 2017년 7월 4일 북한이 신형 액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인 화성-14형을 최초 발사했을 때는 국가안전보장회의를 마치고 나온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내게 문재인 정부가 ‘그 미사일을 ICBM으로 부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회고했다.맥매스터는 문 전 대통령과 정의용 전 실장이 김정은과 계속 대화하기 위해 무엇이든지 하려고 할까봐 걱정했다면서 자신이 2018년 미국 대표단을 이끌고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석한 펜스 당시 부통령에게 문 당시 대통령이 미국과 북한 대표단 간 만남을 “중매”하려고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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