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치고 옆 친구가 채점, 성적공개”…인권침해?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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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중간·기말고사 대리 채점을 시켰다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권 침해라는 학생들의 주장에 교수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였다며 되려 교권 침해를 당했다고 맞섰다. 20일 김포대학교 등에 따르면 최근 학교 인권위원회와 교육부·국가인권위원회에는 대학교수 A씨가 대리 채점과 성적공개 등 학생인권 침해 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대학교수가 학생들에게 중간·기말고사 대리 채점을 시켰다는 신고가 접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인권 침해라는 학생들의 주장에 교수는 학생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였다며 되려 교권 침해를 당했다고 맞섰다.

20일 김포대학교 등에 따르면 최근 학교 인권위원회와 교육부·국가인권위원회에는 대학교수 A씨가 대리 채점과 성적공개 등 학생인권 침해 행위를 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A씨는 지난해와 올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때 시험 종료 후 시험지를 걷어 다시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채점을 시켰다는 것이다.A씨는 지난해에는 그 자리에서 엑셀 파일에 각 학생의 이름과 점수를 기록한 뒤 강의실 스크린에 띄워 공개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국가인권위원회는 학과 학생들이 모인 단체 채팅방에서 성적 점수를 공개한 대학교수가 인권침해 행위를 했다고 판단한 바 있다. 때문에 학생들은 A씨의 대리 채점과 성적공개 또한 명백한 인권 침해 행위라는 주장이다.

지난해 A씨 수업을 들은 학생은 “대리 채점을 하면서 혹시나 점수에 변동이 있을까 불안했다”면서 “스크린에 성적을 띄워서 반 학생들이 모두 당황스러워했고 시험을 못 본 학생은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반면 A씨는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려는 취지였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에게 시험 채점을 시킨 행위는 대리 채점으로 볼 수 없다는 로스쿨 교수와 변호사의 의견도 받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매 시험을 보기 전 30문제 가운데 25문제를 사전에 학생들에게 공개한다”면서 “그런데도 오답이 있는 부분은 바로 확인하고 기억하라는 취지에서 사전에 이유를 설명하고 빠르게 채점한 뒤 성적을 공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수업 당시 폭언을 한 적이 없다며 학생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김포대 관계자는 “일단 가해자와 피해자가 분리될 수 있도록 A씨 소속 학과에 교과목 변경을 요청했다”며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에 따라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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