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에 유치신청서 공식 제출 1991년부터 정상회담만 ‘6차례’ 섬 특성상 ‘국경 수준’ 경호 가능 오영훈 “국격 끌어올릴 최적지”
오영훈 “국격 끌어올릴 최적지” 제주도가 공식적으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도전에 나섰다.제주도는 유치신청서를 통해 △정상회의 개최에 적합한 환경 △풍부한 국제회의 경험 △다채로운 문화·관광 자원 △온화한 기후 △안전한 보안·경호 여건 등 최적의 개최지임을 강조했다.외교무대에 제주가 처음 등장한 것은 1991년 4월 노태우 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비에트 연방공화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었다. 이 회담은 한·소 관계 개선과 더불어 한국이 북방외교의 문호를 개방하는 시발점이 됐다.이 밖에도 벨기에 보드엥 국왕 내외와 리린칭 중국 부총리, 우쉐첸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부주석, 리펑 중국 총리, 두 무오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카자흐스탄의 나자르 바예프 대통령,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 키르기스스탄공화국의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부주석, 오부치 게이조 일본 총리 방문이 이뤄졌다.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에도 제주는 ‘정상회담의 메카’라는 이름을 놓치지 않았다. 2004년 7월 노무현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을 필두로 200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0년 한·중·일 정상회담 등 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소화해냈다. 아울러 제주에는 최대 4300석 규모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39개소의 특급호텔을 비롯해 총 7274개소·7만 9402실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더해 총사업비 88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5110㎡,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제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을 마련해 총 3만5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132개의 회의실도 들어선다.이날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는 APEC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경제·문화·외교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서 제주의 강점과 개최 당위성을 부각하고 선정위원들을 설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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