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영향으로 예금상품 금리 2% 대부분 고객 이탈 방지에 안간힘 1·2금융선 연 10~20%대 고금리 적금 경쟁적 출시 낮은 비용으로 홍보 노려
낮은 비용으로 홍보 노려 잇단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시중은행에서 연 3%대 정기예금이 자취를 감춘 데 이어 저축은행에서도 정기예금 연평균 금리 3% 선이 무너질 전망이다. 예금으로 자산을 관리하는 ‘예테크’ 고객 사이에선 은행권을 찾을 유인이 부족해진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이에 1·2금융권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고금리’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적금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저축은행 예금금리가 크게 떨어진 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다. 한은이 지난해 10월 3년2개월 만에 피벗에 나선 이후 기준금리는 연 3.5%에서 세 차례 내려가 연 2.75%까지 떨어졌다.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은행이 대출에 적용하는 금리도 떨어져 고객에게도 높은 금리의 예금을 제공하기가 어렵다. 시중은행에서는 연 3%대 예금 상품을 찾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기본 정기예금 상품의 경우 연 2.90~2.95%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예금 ‘KB스타’는 연 금리가 지난해 10월 3.35%에서 이날 기준 2.95%로 낮아졌고 같은 기간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에서도 각각 0.4%포인트가량 내려갔다.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OK저축은행은 ‘OK작심한달적금’ 출시 이후 한동안 애플리케이션 접속 장애를 빚었다. 연 기준 20.25%의 고금리를 준다는 소문에 가입 희망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작심한달적금은 30일간 매일 최대 1만원씩 입금하면 연간 최고 이율을 부여한다. 만기 이자 총액은 세전 2579원, 세후 2189원밖에 안 되지만 ‘고이율’에 주목한 고객이 훨씬 많은 셈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비상사탭니다ㅠ, 최악”···한동훈이 계엄 직전 용산에서 받은 문자“무슨 상황인가요”(한동훈) “비상사탭니다ㅠ”(대통령실)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입니까”(한동훈) “최악”(대통령실) 오는 26일 출간되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잘늙어야 모두가 편하지”…편의점·배달앱서도 불티나게 팔리는 ‘저속노화’ 상품저속노화 관련 상품 매출 증가세 배달앱서 샐러드 등 매출 늘어 편의점서도 잡곡 등 상품 인기 “헬시플레저서 저속노화로 진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파 끝났다고 얇은 옷 입었다간 낭패”...간절기 옷 준비 최적 타이밍2월 초 한파로 아우터 수요 증가해 패션업계, 동·간절기 상품 판매 총력 올 봄·여름 시즌 경량다운 비롯해 레이어드·2way 등 실용적 상품 주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0번 넘게 美 건너간 친미…메르켈과는 '20년 앙숙'이었다 [獨총리 유력 메르츠]23일(현지시간) 치른 독일 총선 결과, 차기 총리로 유력해진 프리드리히 메르츠(70) 기독민주당(CDU) 대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면서 '메르츠가 집권하면 전후 첫 서독 총리였던 콘라트 아데나워(당시 73세) 이후 가장 나이가 많은 총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메르켈이 기민당 대표로 2002년 총선을 치른 뒤 기민·기사 연합 원내대표 자리까지 차지하면서 메르켈과의 악연이 시작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년 넘게 다녔어도 동기사랑 외치세요”...파벌 타파 나선 이 은행의 특별한 연수계파 갈등 청산 차원 2002년 입행자부터 동기 연수 프로그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투운용 “ACE ETF, 순자산액 15조원 돌파…점유율 8% 육박”압축형 ETF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 개인투자자 중심 순매수세 급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