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출한 박인석 PD는 'KBS에서 ‘탈KBS’를 외치는 이상한 예능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선 ‘홍김동전’ 이야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웨이브(지난 16일 기준)에서는 KBS 비드라마 26주 연속 1위, KBS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달성했다. 행복한 대학생활을 보내고, 어떻게 하면 앞으로도 대학 때처럼 살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예능 PD가 돼야겠다고 생각했다.
콘텐트 동네, TMI 인터뷰 관심 연예인은 물론 문제 아이부터 사장까지, 관찰이 대세인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사이에서 온몸으로 웃기는 정공법의 예능이 나타났다. ‘홍김동전’에선 분장쇼를 하고 물에 빠지고 번지점프를 하는 등 웃음을 위해선 물불 안 가리는 웃음 사냥꾼을 모았다. 홍진경과 김숙을 주축으로 ‘동전으로 운명을 정한다’는 규칙 하나를 놓고 도전하는 모습이 옛날 ‘무한도전’을 떠올리게도 한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출한 박인석 PD는 “KBS에서 ‘탈KBS’를 외치는 이상한 예능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래된 형식의 예능 같은데, 오히려 젊은 세대가 반응하고 있다. 가장 ‘늙은 채널’인 KBS에서 ‘홍김동전’ 가장 젊고 열정적인 시청자를 끌어들인다.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커뮤니티에선 ‘홍김동전’ 이야기를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웨이브에서는 KBS 비드라마 26주 연속 1위, KBS 드라마·비드라마 통합 1위를 달성했다. 목요일 오후 8시30분이라는 편성시간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KBS에선 이례적으로 2049의 시청 비율이 다른 세대를 압도한다. 지난 5일엔 시청률 1.1%가 나왔는데, 수도권 2049로만 0.8%를 보였다. 시청률 1%의 무모함이 아닌, ‘1%의 어떤 것’을 만들어가고 있는 박인석 PD를 지난 13일 만나 이 거꾸로 가는 듯한 프로그램의 의미를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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