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 “예산 독재” 비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전남 무안군 삼향읍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새만금 간척지 개발 사업 예산 삭감 및 사업 전면 재검토 계획을 두고 “예산독재”라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30일 오전 전남 무안 민주당 전남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어제 새만금 관련 예산 79%를 삭감하고 새만금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며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라북도에 뒤집어씌우는 것을 넘어 화풀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새만금 간척지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새만금 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 예산의 80%를 깎는다는 것이 과연 문명 정부에서 가능한 일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새만금 역사를 지우겠다는 게 아니라면 어제 발표한 새만금 계획 전면 재검토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전북지역 의원들도 정부의 새만금 개발 전면 재검토 방침을 비판했다. 김성주·김수흥·김윤덕·신영대·안호영·윤준병·이원택·한병도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새만금 역사를 부정하며 전북 죽이기, 새만금 지우기에만 몰두하며 새만금 에스오시를 정쟁의 대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새만금 잼버리 파행 책임을 전북 탓, 새만금 탓으로 돌리는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행태를 지금 당장 중단하고 새만금 사업 예산 또한 원상복귀 시켜라”라고 말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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