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정부 전폭지원 힘입어 中반도체 기업들 물량공세 삼성전자 기술 ‘턱밑 추격’ 美규제 불구 해외인재 영입 글로벌 게임 체인저로 부상 헐값 판매로 시장 ‘싹쓸이’
헐값 판매로 시장 ‘싹쓸이’ #1.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SMIC가 올해 3분기에 분기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4% 늘어난 21억7119만달러, 영업이익은 94% 급증한 1억6989만달러를 달성했다.
◆ SMIC, TSMC·삼성·SK하이닉스 인력 영입 성장특히 이들은 한국과 대만 반도체 인력을 대거 흡수하고 있다. 권석준 성균관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TSMC가 제일 경계하는 기업은 이제 삼성전자가 아니라, 중국 최대의 파운드리 회사인 SMIC”라면서 “기술력보다는 TSMC의 핵심 연구개발 인력과 공정 엔지니어들을 SMIC로 많이 스카웃 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SMCI로 간 TMSC 출신들이 현재 TSMC에 재직중인 임직원들을 영입하고 있어 경계감이 있다”고 말했다.미국의 장비 수출규제에도 인재 영입을 통해 공정개발에 성공한 대목이다. 아직 수율 문제를 겪고 있고 첨단 공정에는 한국과 대만에 뒤처져 있지만, 2000년 창업한 기업으로서는 격차를 크게 줄인 셈이다. 2013년만 하더라도 삼성전자는 20nm 공정으로 전환을 하고 있었고, SMIC는 40nm 공정에 머물러 있었다.
일본 반도체 조사기업 테크날리의 시미즈 히로하루 사장은 닛케이를 통해 “중국 반도체 기술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와 약 3년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TSMC가 2021년 양산한 5나노 칩인 ‘기린 9000 AP’와 중국 최대 파운드리 기업 SMIC가 올해 양산한 7나노 칩 ‘기린 9010 AP’를 비교한 결과다.◆ 창신·양츠, 한국 기업과 격차 불과 1~2년메모리 부문에서 중국 기업은 DDR4에 대해선 물량 공세로 시장을 장악하는 동시에 DDR5 양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단계다. CXMT는 17·18nm 기반 DDR와 저전력 D램인 LPDDR4X 같은 저가형 메모리에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생산 용량을 비약적으로 늘리는 중이다. 2020년만해도 월 웨이퍼 생산 장수가 4만장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20만장으로 확대했다. 생산능력 기준 4위에 올라선 것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美선 이 이하론 안해”...트럼프 취임 전 선제공격 날린 이 나라대만 정부가 2나노 이하 최첨단 공정이 적용된 반도체를 해외에서 생산할 수 없도록 했다.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에 앞서 대만이 먼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타이베이타임스와 디지타임즈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장관 궈즈후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의 당선이 확정 된 이후 입법회 경제위원회 회의에서 “대만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장외집회 나선 이재명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민주주의는 죽지 않는다”민주당 ‘제3차 국민행동의 날’…“이 나라 주인은 윤석열·김건희로 바뀐 듯, 민주주의와 반민주주의 싸움 시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정은 얕잡아보고 조롱하더니”…우크라전 참전에 ‘난리난’ 이 나라북한의 러시아 파병으로 그동안 북한 리스크를 얕잡아 본 서방이 불시에 중대 위협에 직면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8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 이란, 중국 등 새로 구축되는 ‘악의적 축’ 가운데 북한이 가장 주목을 덜 받아 왔다면서 “김정은의 우크라이나전 파병은 북한의 위험스러운 전환을 선명하게 보여준다”는 견해를 담은 기드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증시 살리는 대통령이 최고’ 인도보다 수익률 높은 이 나라…아르헨티나 역대급 상승 랠리괴짜 대통령 개혁 추진에 증시 환호 아르헨 메르발 지수 올해 98% 폭등 ‘글로벌X 아르헨 ETF’도 46% 올라 금융주 외에 에너지 업종 매력 부각 월가 큰손·한국 포스코도 투자 나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는 죽지 않아”...이재명, 지지자들 단결 호소이 대표, 광화문 민주당 장외집회 연설 “윤석열 김건희 명태균이 나라 주인 돼 민주주의와 반민주주의의 싸움 시작” 박찬대 “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 비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새들의 나라 금호강에 삽질... 이 '최소한'을 지키십시오금호강에 큰고니가 돌아왔다. 매년 금호강을 찾는 겨울진객인 큰고니가 돌아온 것이다. 19일 아직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지 않았지만 녀석들은 벌써 따뜻한 남쪽 금호강이 그리워 이곳 대구 금호강으로 돌아온 것이다. 큰고니뿐만이 아니다. 청둥오리와 고방오리 같은 각종 오리류들도 함께 금호강을 찾았다. 금호강은 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