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에 큰고니가 돌아왔다. 매년 금호강을 찾는 겨울진객인 큰고니가 돌아온 것이다. 19일 아직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지 않았지만 녀석들은 벌써 따뜻한 남쪽 금호강이 그리워 이곳 대구 금호강으로 돌아온 것이다. 큰고니뿐만이 아니다. 청둥오리와 고방오리 같은 각종 오리류들도 함께 금호강을 찾았다. 금호강은 벌...
금호강에 큰고니가 돌아왔다. 매년 금호강을 찾는 겨울진객인 큰고니가 돌아온 것이다. 19일 아직 본격적인 겨울이 찾아오지 않았지만 녀석들은 벌써 따뜻한 남쪽 금호강이 그리워 이곳 대구 금호강으로 돌아온 것이다. 큰고니뿐만이 아니다. 청둥오리와 고방오리 같은 각종 오리류들도 함께 금호강을 찾았다.
또 그 주변을 고방오리 같은 작은 오리들이 떼로 몰려 다니면서 열심히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사실 이런 모습은 다른 고장에 가려고 북대구IC 나들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서변대교를 지나면서 며칠 전 이미 봤다.새들이 많다는 것은 이곳에 먹이가 풍부하다는 것으로, 수중 생태계가 풍성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다양한 물고기와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도처에 널려 있다는 사실을 이들의 존재가 보여준다.철새들의 나라에 행해지는 '삽질' 이미 공사가 시작돼 긴 산책로가 제방길을 따라 저 아래에서부터 건설돼 올라오고 있고 이곳 두물머리에도 공사 시작을 알리는 터닦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일부 구간은 철제빔을 박아서 공사가 시작되고 있음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듯하다.이날 필자가 공사 구간에 들어서자, 새들은 이미 낯선 이방인을 보고서 경계의 눈초리를 하더니 이내 민물가마우지와 백로 같은 새들은 다른 곳으로 훌쩍 날아 이동해버렸다. 수백 마리의 새들이 낯선 이방인이 잠깐 출연한 것만으로도 떼로 이동을 해버린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새들이 찾는 곳에 산책로를 건설하는 것은 생태적으로 이미 잘못된 선택이다. 그러나 꼭 산책로가 필요하다면 새들이나 야생동물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산책길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교란 행위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강변 쪽으로 차단벽을 설치해 새들에게 위협 요소를 줄여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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