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휘어져 보이고 시야에 검은 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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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관련 황반변성(Aged Macular DegenerationㆍAMDㆍ노인성 황반변성)은 우리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黃斑·yellow spot)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 황반은 지름이 1.5㎜로 누르스름한 빛깔을 띠는데, 빛을 받아들이는 세포가 가장 많이 모여 있다. 시력의 90%를 담당하며 색을 구별하고 사물을 뚜렷하

나이 관련 황반변성은 우리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변화가 생겨 시력장애가 생기는 질환이다.황반변성은 백내장·녹내장과 함께 3대 노인성 눈 질환으로,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서서히 시력을 잃고 결국 실명에 이르는 무서운 병이다. 주원인은 노화다. 이 밖에 흡연, 유전, 염증 관련 요인, 고도 근시 등이 위험 인자로 꼽힌다.

전 교수는 “황반변성 등 노인성 눈 질환으로 인한 시력 저하는 치매·낙상·우울증 위험을 높여 삶의 질 전반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9월 마지막 주 토요일은 국제망막연합이 제정한 ‘세계 망막의 날’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황반변성으로 병원을 찾은 인원은 2017년 16만4,818명에서 2021년 36만7,463명으로 4년간 122.9% 늘었다. 황반변성이 발생하면 시력 저하, 변형시, 사람을 쳐다볼 때 얼굴은 안 보이고 팔·다리만 보이는 중심 암점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글자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글을 읽을 때 어느 한 부분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결국 시력이 떨어지게 된다.

전승희 교수는 “수정체가 뿌옇게 변하는 백내장은 치료받으면 회복이 가능하지만, 황반변성은 일단 시력장애가 시작되면 이전 시력을 회복하기 어렵다”며 “이는 황반이 시신경 세포로 구성돼 있어 한 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따라서 황반변성은 정기적인 자가검진을 통해 돌이킬 수 없는 시력 손상이 발생하기 전, 즉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바둑판 모양의 암슬러 격자를 이용한 황반변성 증상 확인법. 황반변성 환자가 볼 때는 정상인이 볼 때와 달리 사물이 휘거나 찌그러져 보인다.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뉜다. 위험한 것은 습성이다. 습성 황반변성은 예후가 좋지 않고 시력을 잃을 위험이 있다.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다.황반변성은 바둑판같이 가로세로 줄이 많이 그어져 있는 종이를 한쪽 눈으로 쳐다보면 이상 여부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무언가 휘어져 보인다면 이상이 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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