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잘라드릴게요, 2900원에”…유럽 휴가철 바가지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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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 절반으로 잘라달라고요? 그럼 2유로(약 2900원)를 주세요.”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이탈리아 ...

게티이미지뱅크 “샌드위치 절반으로 잘라달라고요? 그럼 2유로를 주세요.” 지난 11일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이탈리아 북부 코모 호숫가의 한 카페가 샌드위치를 절반으로 쪼개달라는 요청에 2유로를 청구했다는 한 손님의 사연을 보도했다. 밀라노 출신으로 추정되는 손님은 여행리뷰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 자신의 경험과 영수증을 올렸는데, 게시글에 해당 카페에 대한 비난과 낮은 평점이 쏟아졌다. 최근 이탈리아의 해변 도시 오스티아에선 전자레인지로 젖병을 데우는 데 2유로를 아이 어머니에게 청구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모두 올해 여름 휴가철 유럽의 여행객들이 식당에서 받았던 ‘황당한 요청’들이다. 22일 미국 시엔엔과 인사이더, 영국 가디언의 보도를 보면 올여름 이탈리아와 그리스 등 유럽의 관광지에서 여행객들을 당혹스럽게 하는 ‘바가지 요금’이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싼 여행지 물가로 ‘휴포족’이 늘고 있는데, 유럽에서도 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이들도 생기고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호텔연합 관계자는 “사르데냐섬과 같은 전통적인 이탈리아 휴양지에 가려면 비싼 항공료, 호텔 가격, 식사 등으로 한 가족이 하루에 수천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고 시엔엔에 말했다. 그러나 호텔과 식당은 비싼 요금이 이유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커피 두잔과 작은 물병 두 개에 60유로를 청구한 호텔은 “가격을 명확히 표시했다. 인근 항구 전망을 보는데 드는 요금”이라고 시엔엔에 설명했고, 샌드위치 반으로 자르는데 2유로를 청구한 업주도 현지 언론에 “한 개의 접시 대신 두 개의 접시를 사용해야 했고, 접시를 씻는 데 시간이 두 배로 늘어났다. 빵 자르는 데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고 한다. 21일 이탈리아 로마 트레비 분수를 찾은 관광객. AFP 연합뉴스 시엔엔은 이탈리아가 알바니아나 몬테네그로 등 지중해의 다른 관광지 물가보다 240%나 비싸 이탈리아인들은 여름 휴가를 인근 국가로 가거나 집에서 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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