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 공공미술전문가 김해곤 감독
미술을 통한 농촌재생 프로젝트에 관심이 많은 김해곤 감독의 다짐이다. 그는 2009년부터 2017년까지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120곳가량의 쇠락한 지역을 문화마을로 만들었던 경력이 있다. 그가 이달 3~12일 전북 남원시 보절면 황벌리에서 ‘2023 보절아트페스타-제2회 하우스미술관’ 전시회를 연다.
“저의 고향이어서가 아니라 인구절벽의 대한민국 농촌 현실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지역소멸을 조금이라도 막아 보려는 몸짓입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수개월 숙식하며 그림 작업할 공간을 찾다가 지난해 1월 여기에 오게 됐어요. 그런데 한 촌로와 대화를 하던 중 충격을 받았어요. 노인께서 평생을 살면서 문화적인 혜택을 누려본 적이 없다는 것이지요. 그 말에 마음이 흔들렸습니다.”보절면 인구보다 많아 가능성 확인그래서 굳은 마음을 먹었다. 그는 “내 취향대로의 그림이 중요한 게 아니라, 농부들과 교감하면서 논과 들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고, 농촌의 소멸을 조금이라도 막아내는 게 내가 할 소명이다. 농부들도 문화를 누리면서 사는 게 인간으로서 권리”라고 설명했다.
비닐하우스 3곳이 전시장이다. 갤러리1관은 ‘미관’이다. 미술체험 교실 등이 있다. 초벌구이한 그릇에 각자가 그림을 입혀 두벌구이하는 도자기 교실이다. 또한 올 크리스마스에 편지가 배달되도록 하는 편지쓰기를 우체국의 도움을 받아 진행한다. 사회관계망서비스로 편지를 쓸 기회가 없는 시대에 사랑의 편지를 써보자는 취지다. 여기에 맨발로 지푸라기와 왕겨를 밟는 농경문화 체험도 있다.갤러리2관은 ‘미관’이다. 전국 예술가 54명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한다. 회화, 조각, 설치미술 작품이 선보인다. 갤러리3관은 ‘미관’이다. 초·중·고생 224명의 글과 그림 작품을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전북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제1회 보절아트페스타 글·그림 공모전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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