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러움 감당 못 해“…‘안창호 인권위’ 못 견디고 사무총장 사임

대한민국 뉴스 뉴스

“부끄러움 감당 못 해“…‘안창호 인권위’ 못 견디고 사무총장 사임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사무처를 이끌어온 박진 사무총장이 사임한다. 2022년 1월에 취임한 지 2년9개월 만이다. 박 총장은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끄러움을 감당할 수 없는 나는 퇴장한다. 인권위에 사직 의사를 전했다. 굿바이 인권위”라며 사직서를 냈음을 알

박 총장은 1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부끄러움을 감당할 수 없는 나는 퇴장한다. 인권위에 사직 의사를 전했다. 굿바이 인권위”라며 사직서를 냈음을 알렸다. 안창호 위원장은 사직서를 수리해, 박 총장은 이달 인권위 대상 운영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는 오는 31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퇴임식은 이보다 앞선 28일 오후 인권위 14층 전원회의실에서 열린다.

다산인권센터 상임활동가 출신의 인권 감수성으로 법률가 출신인 전임 송두환 위원장과 상호보완적 관계를 형성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던 박 총장은 김용원·이충상 상임위원과는 사사건건 대립해왔다. 지난 9월9일 취임한 안창호 위원장 취임 이후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김용원·이충상 위원의 의견이 여과 없이 관철되고 무게가 실리면서, 더는 일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위원장의 지휘를 받아 사무처를 관장하고 소속 직원을 지휘·감독하는 사무총장은 3년 임기인 위원장과 러닝메이트처럼 들고 나는 경우가 많지만, 꼭 사임해야 하는 건 아니다.인권위 한 직원은 박 총장에 대해 “인권 최후 보루로서 인권위 업무를 수행하는데 좌고우면하지 않았다”고 평했다. 또 다른 직원은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주며 격의 없이 소통해 왔다. 특히 젊은 여성 직원들이 크게 의지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인권·방통위 부적격 인사 반복…“국회 추천이 되레 악의 근원됐다”인권·방통위 부적격 인사 반복…“국회 추천이 되레 악의 근원됐다”[주간경향] 지난 9월 30일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서는 안창호 위원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전원위원회가 열렸다. ‘2023년 인권상황보고서’ 발간을 놓고 찬반 갈등이 있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정은 '핵무기 사용 배제 안 해…무엇도 대한민국 못 지켜'김정은 '핵무기 사용 배제 안 해…무엇도 대한민국 못 지켜'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7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김정은국방종합대학을 축하방문하고 연설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적들이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리셀 기소 한달째, 증거 복사도 못 해'…첫 재판 16분만 종료'아리셀 기소 한달째, 증거 복사도 못 해'…첫 재판 16분만 종료(수원=연합뉴스) 이영주 류수현 기자=공장 화재로 23명이 숨진 일차전지업체 아리셀 박순관 대표의 첫 재판이 16분 만에 종료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韓 ''허위 공격 사주' 묵인 못 해'…용산 '갈등 조장 안 돼'(종합)韓 ''허위 공격 사주' 묵인 못 해'…용산 '갈등 조장 안 돼'(종합)(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곽민서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3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이 7·23 전당대회 당시 후보였던 자신에 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판 커진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여야 모두 '승리 장담 못 해'판 커진 부산 금정구청장 보선, 여야 모두 '승리 장담 못 해'(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 막판 화력을 집중하며 지지세 결집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교 휴대전화 수거 “인권침해 아냐”…10년 만에 판단 바꾼 ‘안창호 인권위’고교 휴대전화 수거 “인권침해 아냐”…10년 만에 판단 바꾼 ‘안창호 인권위’중·고교에서 등교 시 휴대전화를 일괄수거하는 조처를 ‘과잉제한’으로 판단해온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10년 만에 관련 진정 사건을 기각하는 결정을 내렸다. 그간의 인권위 판단과 달리 “인권침해가 아니”라고 본 것이다. 안창호 신임 위원장이 취임 뒤 주재한 전원위원회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9 14:1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