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있어도 딥페이크 더 쉬워져”…정치에 책임 묻는 여성들

대한민국 뉴스 뉴스

“법 있어도 딥페이크 더 쉬워져”…정치에 책임 묻는 여성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hanitweet
  • ⏱ Reading Time:
  • 64 sec. here
  • 3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9%
  • Publisher: 53%

“친구도, 가족도, 동료도 믿을 수 없는데 어떻게 이 사회를 신뢰할 수 있겠는가?” 여성 정치인과 시민들이 딥페이크(이미지·음성 합성 기술) 성착취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촉구했다. 장혜영 정의당 전 의원과 박지현

5일 서울 마포구 창비소교빌딩에서 열린 ‘정치, 이번에는 제대로 해결하자! 딥페이크 성폭력 박멸을 위한 긴급 토론회’ 참가자들이 ‘디지털성폭력 박멸하라’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여성 정치인과 시민들이 딥페이크 성착취 등 디지털성범죄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촉구했다. 장혜영 정의당 전 의원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은 5일 저녁 서울 마포구 창비서교빌딩에서 ‘정치, 이번에는 제대로 해결하자! 딥페이크 성폭력 박멸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 현장엔 약 120명의 참가자가 들어찼다. 이들은 ‘디지털성폭력 박멸하라’, ‘정치가 해결하라’, ‘딥페이크 성폭력 박멸하라’ 등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유튜브 생중계에도 약 250명 시청자가 함께 했다.참가자들은 소라넷, 박사방, 엔번방 등 디지털성범죄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를 때마다 시민들이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지만, 정치가 제대로 응답한 적 없다고 입을 모았다. 장혜영 전 의원은 “피해를 겪은 분들에게는 말할 것도 없고, 가해 아동들에 대해서도 책임을 느낀다”며 “그 아이들이 타인을 존중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못한 책임을 일선 학교 교사분들에게만 돌려선 안 된다. 훨씬 많은 시간과 자원, 권한을 가진 어른들과 정치인들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추적단 불꽃’으로 활동하면서 텔레그램 엔번방 사태의 전모를 최초로 밝힌 박지현 전 위원장은 “‘엔번방 방지법’이라 불리는 법안이 만들어지고 디지털성범죄 양형 기준이 생겼지만, 5년 사이 딥페이크 성범죄가 더욱 쉬워졌다”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도 ‘나 몰라라’로 일관하는 기업 역시 디지털성범죄의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어 “온라인 플랫폼의 의무를 법령에 정하고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을 통해 준수사항을 구체화해, 제재할 근거를 만드는 것이 절실하다. 국외 플랫폼 기업이 규제에 잘 따르지 않는다면 따르도록 하는 것 또한 국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권김현영 여성현실연구소장도 “ 가장 심각한 한국이 이 문제와 관련된 정책의 시험대로서 주목받고 있는데도 정부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가해자를 찾아내 엄벌하는 일만으로는 반복되는 디지털성범죄를 뿌리 뽑기 어렵다는 지적도 잇따라 나왔다.

성평등 교육을 연구하는 교사 모임 ‘아웃박스’의 김수진 교사도 “딥페이크 사태는 친구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 아니라, 같은 반 여학생과 선생님, 가족을 ‘능욕’할 목적으로 저지른 일이다. 그런데도 교실에서 성범죄를 성범죄라고 부를 수 없다”면서, “교실이 변하지 않는다면 올해 초등학교 6학년인 내 제자들이 2030년에 마주할 세상도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문화예술계 종사자를 대표해 영상으로 토론에 나선 배우 손수현씨는 “예술의 탈을 쓰고 일어나는 성범죄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빨래터에서 목욕하는 여인을 훔쳐보는 그림을 ‘민족의 해학’이라 칭송하고, 김첨지의 폭력을 안타까움으로 둔갑시키는 순간에 대해 의문을 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hanitweet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與, 딥페이크 방지 특위 발족…토론회선 “실제 성착취물 준하게 형량 강화를”與, 딥페이크 방지 특위 발족…토론회선 “실제 성착취물 준하게 형량 강화를”조은희, 딥페이크 토론회 개최 플랫폼 책임 강화 입법과제로 성착취물 유포시 삭제 의무화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딥페이크 학폭위 처벌 수위 높을 것'…최대 퇴학당할 수도'딥페이크 학폭위 처벌 수위 높을 것'…최대 퇴학당할 수도(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교육부는 딥페이크 가해자의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 징계 수위와 관련해 '딥페이크 특성상 아주 고의적이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딥페이크 음란물 온상 텔레그램…러 “표현의 자유”딥페이크 음란물 온상 텔레그램…러 “표현의 자유”러시아 태생 텔레그램 CEO 체포 두고 러 정부·의회 반발 “표현의 자유 침해” 마크롱 “법 안에서만 자유 행사 가능” 국내서 ‘텔레그램 딥페이크 음란물’ 기승 텔레그램, 수사 협조 등에 나설지 주목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딥페이크 색출 나선 여성들…“SNS 사진 내려라” 경고도딥페이크 색출 나선 여성들…“SNS 사진 내려라” 경고도“중고등학교부터 지금 다니는 대학까지 제가 거쳐온 모든 학교가 다 거론되는 걸 보니, 방관할 일이 아니더라고요.”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서 수천명의 팔로어가 있는 방서윤(19)씨는 26일 불법합성(딥페이크) 성범죄물 텔레그램 대화방에 대한 제보를 받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놀이가 된 딥페이크…여성들 직접 나서는 동안 국가는 무얼 했나”“놀이가 된 딥페이크…여성들 직접 나서는 동안 국가는 무얼 했나”“내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여성은 잠재적 (성폭력) 피해자니 밤늦게 다니지 말고 낯선 사람을 피하라’고 교육받았다. 이제 (피해야 할) 위험한 사람은 나를 몰래 따라오는 낯선 사람이 아닌 내 주변 모든 지인이 됐다.” 20대 여성 이유진씨는 30일 저녁 7시께 서울지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딥페이크 성범죄에 분노한 여성들, 다시 강남역에 모인 이유는딥페이크 성범죄에 분노한 여성들, 다시 강남역에 모인 이유는'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서로에게, 모든 여성에게는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우리는 피해자를 혼자 두지도 않을 것이며, 이 사건이 덮히도록 두지도 않을 것이다. 여성의 이야기를 전하고 모아서 세상을 바꿀 불길로 만들 것이다.' 서울여성회와 서페대연(서울여성회 페미니스트 대학생 연합동아리)은 지난 8월 29...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07 00:0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