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송작가들이 ‘방송지원직’ 직군을 철폐하고 정규직과 차별을 해소할 것을 요구하며 노동조합을 출범했다.문화방송노동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MBC의 방송지원직을 위한 문화방송노동조합을 설립했다”며 “무늬만 정규직인 방송작가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해나갈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방송노조는 지난 17일 마포구청으로부터 노조설립신고증을 받았다.문화방송노조는 “MBC는 법적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방송작가들을 ‘방송지원직’이라는 새로운 ‘신분’을 만들어 차별하고 있다”며 노조 설립 배경을 밝혔다. 노동조합 설립에는 M
문화방송노동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MBC의 방송지원직을 위한 문화방송노동조합을 설립했다”며 “무늬만 정규직인 방송작가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해나갈 견인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방송노조는 지난 17일 마포구청으로부터 노조설립신고증을 받았다.
MBC ‘뉴스투데이’와 ‘뉴스외전’ 작가들은 2020~2021년 ‘무늬만 프리랜서’로 일하다 MBC로부터 해고를 당한 뒤 법적 다툼 끝에 부당해고를 인정 받고 복직했다. 노동부는 2021년 지상파 방송3사를 특별근로감독한 결과 보도와 시사·교양 담당 방송작가 152명의 근로기준법상 노동자성을 확인했다. 문화방송노조는 “MBC 제1노조인 ‘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는 방송지원직 작가들의 가입을 불허했고, 작가들은 개선을 요구할 통로도 없어서 자체적으로 노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현행 규약상 자사 ‘직원’ 직군만 조합 가입 자격이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대식 교수 '챗 GPT 사용 못 하면 직업 전선서 도태될 수도'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챗 GPT 때문에 작가, 교수, 기자, 변호사가 없어질 것 같진 않아요. 다만 챗 GPT를 잘 사용하는 작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원희룡 '일 안 하고 돈만 받아 가'…'노조 전체 매도' 반발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건설현장이 '가짜 근로자'가 있는 무법지대라고 밝혔습니다. 노동계는 일부 개인적 일탈을 노동조합 전체문제로 매도한다며 반발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술에 중독된 남편, 투병 중인 아내가 전한 진심술에 중독된 남편, 투병 중인 아내가 전한 진심 결혼지옥 알코올사용장애 오은영 이준목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친척 포함 20명 죽은 가족도... 정부의 초기대응 늦었죠''친척 포함 20명 죽은 가족도... 정부의 초기대응 늦었죠' 양정헌 PD수첩 튀르키예-시리아_대지진 임다솔 이영광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막오른 K리그 ‘관중 대폭발’…돌아온 대전 ‘환희 대폭발’프로축구 출범 40주년의 2023 K리그1이 시작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개막 라운드에 역대 최다 관중이 몰리고, 2부리그에서 올라온 팀들이 모두 승리를 거두면서 치열한 순위싸움도 예고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