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상이네, 너 싫어” 공개된 발언 보니…주호민 “뼈아프게 후회” KBS KBS뉴스
주호민 씨는 일주일 만에 2차 입장문을 내고"모든 특수교사님들께 사과드린다"며"아내와 상의해 상대 선생님에 대해서는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오늘 법무부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특수교사 A 씨의 공소장을 보면, A 교사가 지난해 9월 13일 경기도 용인 소재의 초등학교 맞춤 학습반 교실에서 주 씨의 아들에게 했던 발언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또 A 교사는"왜 ○반 못 가고 친구들한테 못 가고 이러고 있는 건데? 왜 못 봐? 너? 친구들한테 왜 못 가? ○반 왜 못 가? 니네 반 교실 못 가, 친구들 얼굴도 못 봐, 너 친구한테 못 어울려, 친구들한테 가고 싶어? 못 가 못 간다고,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너를 얘기하는 거야" 등의 발언을 한 거로 드러났습니다.
'찢어버려요'라는 표현을 따라 읽는 시간에 주 군이 해당 표현을 잘못 읽자, A 교사는 한숨을 쉬면서 '아휴 싫어'라며 반복적으로 말한 맥락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녹취에서는 A 교사가 평정심을 찾고 숫자 읽기를 가르치는 상황도 이어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A 교사 측 변호인은"자폐 스펙트럼 아동은 청각적 자극보다, 시각적 자극에 더 민감한 상황에서 음성 녹취 파일은 시각적인 부분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습니다.주 씨는 첫 입장문을 낸 지 1주일 만에 지금까지 제기된 논란에 대한 추가적인 상황을 설명하는 2차 입장문을 내고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주 씨는 녹음기를 넣게 된 경위에 대해"또래보다 인지력이 부족하고 정상적 소통이 불가한 장애 아이인지라 부모가 없는 곳에서 불안 증세를 일으키는 어떤 외부 요인을 경험했다면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서 빠르게 교정하고 보호해 줘야 하는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빠르게 떠오르지 않았다"며 다른 선택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생각이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주 씨는"상대 교사를 대면해 차분히 얘기를 풀어갈 자신이 없는 상태에서 만났다가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될까 하는 우려로 대면을 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진짜 밉상이네, 너 싫어죽겠어'…주호민 아들이 교사에 들은 말 | 중앙일보'아휴, 싫어. 싫어죽겠다. 싫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r주호민 특수교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진짜 밉상이네, 너 싫어죽겠다' 주호민 아들에게 특수교사가 한 말 공개웹툰작가 주호민씨 아들 주모(당시 10세)군에게 아동학대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A교사가 훈육 당시 했던 발언이 한국일보를 통해 공개됐다.2일 법무부가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A씨의 공소장에는 지난해 9월 13일 주모 군에게 A씨가 '친구들에게 가고 싶어? 못 가, 못 간다고. 버릇이 고약하다. (이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웹툰작가 주호민 씨 '교사 고소 뼈아프게 후회…탄원서 제출할 것'웹툰 작가 주호민 씨 〈사진=주씨 인스타그램 캡처〉 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자신의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진짜 밉상이네, 너 정말 싫어'... 주호민 아들 특수교사는 이렇게 말했다A교사의 변호인은 '2시간 반에 걸친 대화를 전체 맥락을 감안하지 않고 부정적인 말만 뽑아서 나열한 것'이라며 사실상의 '짜깁기'라고 설명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호민 아들 학대 의혹 교사 '아휴 싫어'…교사측 '부정적 편집' | 연합뉴스(수원=연합뉴스) 최종호 류수현 기자=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를 받는 특수교육 교사는 주씨의 아들을 상대로 '진짜 밉상이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