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에너지부가 최근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제거하는 시설 구축에 12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일부 기후 전문가들은 미 정부의 이런 조처가 “화석연료 업계의 ‘무화과 잎’”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무화과 잎은 문제를 숨기거나 가리는 행위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표현이다.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먹은 뒤 부끄러움을 감추기 위해 무화과나무 잎을 사용해 몸을 가렸다는 성경 속 이야기에서 유래한 말이다.
풀이하면, 미 정부가 화석연료 업계 보호 차원에서 마련한 이런 조처가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근본적 방법인 화석연료 단계적 퇴출노력에 도리어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취지다. 기후단체 ‘프로젝트 드로다운’의 조나단 폴리는 지난 11일 영국 가디언과 한 인터뷰에서 “돈을 쓰려면 실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후솔루션 쪽에 쓰는 편이 더 낫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연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잘나가는 슛돌이…속타는 황선홍호첫 승 간절한 클린스만 감독도내달 유럽 동행 원해 계획 차질 황선홍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혼인신고 3년 만에 결혼식 올린다는 ‘딸 둘 아빠’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오는 10월이 될 듯 합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방송장악 기술자’ 이동관, ‘윤석열 방송’ 돌격대장 되나18일 이동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다투게 될 언론장악 논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