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교실에서 장애·비장애 학생들을 함께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교사들은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어려운 이유가 장애 학생 개인에게 있다기보다는 학교 환경과 제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교실에서 장애·비장애 학생들을 함께 가르쳐본 경험이 있는 교사들은 통합교육을 실현하기 어려운 이유가 장애 학생 개인에게 있다기보다는 학교 환경과 제도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통합교육은 비장애 학생들에게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장애인을 마주하고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학습 기회가 되므로 중요하다고 말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통합교육을 한 경험이 있는 이영수·이수현·윤상원 교사에게 교육 경험과 개선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강원 지역 초등학교에서 통합학급 담임을 맡아온 이영수 교사는 ‘교수적 수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수적 수정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수업참여를 높이기 위해 교수 방법이나 내용에 변화를 주는 것을 말한다. 이 교사는 “비장애 학생들과 같은 주제를 가르치면서도 장애 학생에 맞게 수업 목표를 조정하고 학습량을 줄여준다”며 “다른 학생들이 10개를 배울 때, 이 학생은 하나라도 배우게 한다는 취지”라고 했다. 이 교사는 학기 시작 전 치료센터를 찾아가 이 학생의 특성과 학습상황 등을 파악하고 학부모와 면담을 하면서 수업을 설계했다고 한다. 교과 교사들이 정보를 공유해 일관성 있게 장애 학생을 대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는 “학년 협의회가 끝나고 교과 교사들에게 10분만 시간을 내달라고 해 학생의 특성, 특정 행동을 보일 때의 대처법 등을 알렸다”면서 “하나의 협력체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 반에는 장애인이 있다, 아니 없다[‘장애’를 지우는 교실]장애 학생이 비장애 학생과 한 반에서 수업하는 모습은 꽤 오래전부터 볼 수 있었다. 2007년 장애인 학생이 일반학교에서 비장애인들과 함께 교육받을 권리 등을 명시한 ‘장애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학교에서부터 장애인을 분리하면, 사회에서는요?[‘장애’를 지우는 교실]지난해 주호민 작가가 자녀를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사건이 알려지자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그런데 정작 장애인 학생의 목소리는 별로 들리지 않았다. 발달장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장애학생 부모가 수업보조해야 했던 20년 전···“달라진 게 있나요?”[‘장애’를 지우는 교실]“1986년에서 1988년 사이에 특수학급이 폭발적으로 팽창했어요. 이때 아시안 게임과 올림픽이 있었거든요. 올림픽엔 패럴림픽이 따라오잖아요. 장애인 올림픽이 열리는 나라인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자전거도 타고, 보물도 찾고 '즐거움 만끽할 준비가 됐습니다'자전거 챌린지를 준비한 사람과 참여하는 사람이 말하는 '한 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상처를 안고 기억하면서도 끝내 살아가는 이유'두 아들은 나를 살게 만드는 힘이야' 말하는 한 여성, 지트라와의 만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파리바게뜨노조 등 민주노총 조합원들, 권영국 후보 지지 선언권영국 "노동자 정치세력화 한길로 노동자들 말하는 대로 끝까지 헌신하겠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