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시형 소비 지고 ‘듀프 소비’ 뜬다 유니클로, 고가 브랜드 협업 제품 ‘인기’ “명품 화장품 대체” 다이소 뷰티 부문 인기 ‘쑥’ “고물가 지속하면서 가성비 소비 유행”
“고물가 지속하면서 가성비 소비 유행” 과거 MZ세대의 소비문화로 대표되던 ‘플렉스’ 유행이 옅어지고 가성비 위주의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요노’ 트렌드와 값비싼 명품 대신 저가 대체품을 찾는 ‘듀프 소비’가 대세로 자리잡는 분위기다.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 유니클로가 있다. 유니클로는 크리스토퍼 르메르, JW앤더슨, 질샌더, 마르니에 이어 최근 지방시 출신 유명 패션 디자이너인 클레어 웨이트 등과 협업한 한정판 제품을 출시했다. 유니클로가 고가 브랜드들과 협업해 한정판 제품을 내놓을 때마다 매장 앞에 오픈런 줄이 늘어서고 온라인 사이트에선 바로 품절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이 때문에 젊은 층 사이에서는 명품 브랜드 뒤에 ‘~맛’을 붙여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르메르와 유니클로가 협업한 옷을 ‘르메르맛 유니클로’라고 부르는 것이다. 제조직매형의류 브랜드 자라 역시 일부 제품이 르메르 디자인과 흡사해 ‘르메르맛 자라’로 불리기도 한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이나 비싼 브랜드 제품을 사는 게 가장 좋겠지만 고물가 장기화 상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과시형 소비도 줄어드는 추세”라며 “업계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 좋은 ‘가성비 제품’에 몰두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삼정KPMG “소비 향방 예측하기 어려운 ‘리퀴드 소비’ 시대 도래”삼정KPMG 보고서 발간 소비 양극화와 경험 중시 행태 부상 디지털 기술로 소비 개인화 확대 지속가능성 강조하는 윤리적 소비 확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내수 위축됐는데 해외 판로까지 막혀...獨경제 진퇴양난 [위기의 독일 경제 ③]에너지·식품·서비스 가격 인상에 가처분 소득 줄어들자 소비 꺼려 中 전기차 수출도 경쟁 심화에 주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수술했는데 가입되네”…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는 이 보험, 잘못 들면 낭패유병자보험 가입 전 체크포인트 대장 용종제거도 ‘수술’ 계약전 고지 잘 체크해야 일반보다 보험료 비싸고 질환별 감액기간 더 길어 1년간 입원·수술 안하면 무사고 계약 전환해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불황 대표상품은 옛말'…편의점 소주·라면 등 인기 주춤(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올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내수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편의점에서 소주와 라면 등의 불황기 대표 상품들의 매출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돈에 50만원 넘어’ 돌반지 선물은 옛말···금값 사상 최고치“금이 오른다는 뉴스 나오면 여기 사장님들은 오히려 인상 써요. 너무 비싸면 사람들이 안 오니까요.” 21일 오전 서울 종로2가에서 귀금속 상가를 운영하는 조모 대표의 말이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돈에 50만원 훌쩍, 돌반지 선물도 옛말…최고치 신기록 ‘금’ 이름값 넘었다“금이 오른다는 뉴스가 나오면 여기 사장님들은 오히려 인상 써요. 너무 비싸면 사람들이 안 오니까요.” 21일 오전 서울 종로2가에서 귀금속 상가를 운영하는 조모 대표의 말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