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微博)에는 ‘하이디라오에서 머리를 감을 수 있게 됐다(海底撈可以洗頭髮了)’가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16일 광밍왕(光明網)등 현지 매체는 장쑤성 우시(無錫)에 위치한 한 하이디라오 매장이 최근 고객의 머리를 감겨주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우시 매장에서 샴푸 서비스를 받아봤다는 한 누리꾼은 SNS에 '헤어드라이어는 다이슨(Dyson) 제품이고 샴푸도 직접 고를 수 있다'며 '의자도 편안한 전동 안마 의자에, 머리 마사지 기법도 제법'이라는 후기를 올려 만족감을 표했다.
이색서비스로 유명한 훠궈 체인점 하이디라오가 최근 머리 감기 서비스를 내놔 화제다. 16일 오전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는 ‘하이디라오에서 머리를 감을 수 있게 됐다’가 인기 검색어 1위에 올랐다. 하이디라오는 이전에도 네일아트, 손 관리, 구두닦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던 터. 그랬던 하이디라오가 이제는 머리까지 감겨준다고 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6일 광밍왕등 현지 매체는 장쑤성 우시에 위치한 한 하이디라오 매장이 최근 고객의 머리를 감겨주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샴푸 서비스는 하이디라오 회원에게만 제공되며, 1회 이용 가격은 200라오비다. 라오비는 중국 본토 하이디라오에서 매장 식사나 배달 주문 시 적립되는 포인트로, 1위안당 1라오비가 지급된다. 다시 말해 하이디라오에 회원 가입을 하고, 200위안을 쓰면 샴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샴푸 서비스는 하이디라오 영업시간 중에 이용할 수 있으며, 1회 이용 시간은 20분 정도다.
해당 소식을 접한 현지 누리꾼들은 “이제 훠궈를 먹고도 향기롭게 집에 갈 수 있겠다”, “나도 받아보고 싶다”는 등의 우호적인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우시 매장에서 샴푸 서비스를 받아봤다는 한 누리꾼은 SNS에 “헤어드라이어는 다이슨 제품이고 샴푸도 직접 고를 수 있다”며 “의자도 편안한 전동 안마 의자에, 머리 마사지 기법도 제법”이라는 후기를 올려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식사 중인 사람들 옆에서 머리 감는 건 아무리 그래도 좀 그렇다”, “하이디라오는 이상한데 힘쓰지 말고 요리나 제대로 해라”는 등의 혹평도 이어졌다.공연장 무료 셔틀버스, 야시장 노점…고객 모시기 분주 우위에톈 콘서트장에 등장한 하이디라오행 셔틀버스. 사진 美味食尚 캡처
샴푸 서비스 말고도 하이디라오가 참신한 마케팅으로 이목을 끈 적은 또 있었다. 올해 들어 중국에서는 코로나 19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대규모 콘서트가 대거 개최됐다. 주걸륜, 우위에톈을 비롯한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가 대도시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펼쳐졌다. 그러자 뜻밖에 하이디라오를 찾는 젊은 층이 크게 늘었다. 콘서트가 끝난 뒤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하이디라오에 가서 허기를 채우고 여운을 느끼는 것이 유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하이디라오는 아예 콘서트장에 무료 셔틀버스를 보내 사람들을 인근 매장으로 데려왔다. 물 들어올 때 노 젓듯, 발 빠른 행동으로 콘서트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콘서트장 밖에선 직원들이 ‘무료 탑승’이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공연장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버스로 안내했다. 매장 안에선 직원들이 야광봉, 마이크, 스피커 등을 비치해 콘서트장의 열기가 이어지도록 했다. 실제로 지난 7월 후난성 창사에서 유명 가수 장제의 콘서트가 열렸을 때, 창사에 있는 많은 하이디라오 매장이 장제의 상징인 파란색 풍선과 현수막을 달고 팬들을 맞이했다.이밖에 상하이, 칭다오, 타이위안 등 ‘야간경제’가 활성화된 도시에는 노점을 차리기도 했다.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엔데믹 전환 이후 중국 외식 업계가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동시에 ‘샴푸 서비스’, ‘공연장 무료 셔틀버스’ 등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하이디라오의 노력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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