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철인3종(수영·사이클·마라톤) 경기 중 수영 종목이 펼쳐질 예정인 센강...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 철인3종 경기 중 수영 종목이 펼쳐질 예정인 센강에서 기준치 이상의 박테리아가 검출돼 ‘테스트 이벤트’가 중단됐다. 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센강 수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AFP통신과 프랑스24 등의 보도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센강 수질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이 검출됐다”며 이날 치르기로 했던 철인3종 경기 테스트 이벤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내년 하계 올림픽에서 철인3종 경기 중 수영 종목을 센강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센강에서 열기로 했던 수영 대회가 수질 오염을 이유로 취소된 건 이달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전날인 지난 19일에는 장애인 철인3종 경기 테스트 이벤트가 취소됐고, 이달 초에는 오픈 워터 스위밍 월드컵 대회가 취소됐다. 오픈 워터 스위밍은 바다·강·호수 등 자연에서 치르는 장거리 수영 경기다.
파리는 인구 증가와 산업화로 인한 오·폐수 유입 등으로 센강 수질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1923년부터 시민들의 센강 입수를 전면 금지했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센강에서 수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수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은 2016년 파리시가 올림픽 유치 의사를 밝히면서 내세운 핵심 공약이다. 파리는 이를 위해 14억유로를 투입해 센강 정화 사업을 진행해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여전히 미흡한 셈이다.조직위는 그러나 ‘플랜 B’는 없다는 입장이다. 토니 에스탕게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센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봐왔듯 매달 좋아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서울행정법원 '대통령실 조직도·직원 명단 대부분 공개하라'뉴스타파-참여연대가 대통령실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처분 취소 소송서 원고 일부 승소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세계선수권 부진 털었다… 한국 양궁, 파리 4차 월드컵 金4김우진·이우석·임시현 2관왕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대회서 단체전 등 휩쓸어 더 큰 의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방위복 청록색으로? 행안부, '세금 낭비' 논란에 '병행 착용 가능'정부가 을지연습을 앞두고 공무원들에게 신형 민방위복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경련, “제조업·비제조업 9월 경기전망 부정적”국내 제조업과 비(非)제조업 기업들 모두 다음 달 경기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는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81회 로또 1등 11명 각 23억4000만원씩…‘1, 9, 16, 23, 24, 38’2등 보너스 번호 ‘17’ 1등 자동 9명 중 5명 서울·경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흥민, 주장 완장 차고 시즌 첫승…황희찬은 첫골EPL 맨유와 경기 2-0 승리울버햄프턴 황희찬 첫 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