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문극장’, 붕괴되어 가는 지역에 관한 질문을 던지다
발행 2025-03-25 11:46:11남윤일 두산아트센터 공연 프로듀서, 이오진 연극 '생추어리 시티' 연출, 이래은 연극 '엔들링스' 연출, 이소영 뮤지컬 '광장시장' 연출, 장혜정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 큐레이터, 주일우 공동제작 '이음' 대표가 24일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에서 '두산인문극장 2025: 지역 LOCAL' 제작발표회를 하고 있다. 2025.03.24. ⓒ두산아트센터 제공
그는 '지역'이라는 주제가 결정된 시기와 이슈 포인트에 대해"최근에는 저희가 주제 선정을 2년 전쯤 한다"면서" 한 해 전에 하면 저희가 연극을 같이 제작하고 전시를 만드는 게 어려워서 두 해 전에 하게 되는데 그래서 고민을 더 많이 한다"고 말했다.그는"지역 주제는 지금 현재 여러 해 동안 문제가 돼 왔던 주제이고 한국 사회에서 계속 특히 심각해지고 있다"면서"지방 소멸 문제는 지방의 큰 도시 조차도 서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이 중간에서 모든 것을 끌어당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이 작품은 20년전 미국을 배경으로 쓰였지만 2025년에 한국에서 살기 위해 노력하는 외국인 상황과 대동소이하다"면서"이 희곡이 미국의 얘기, 옛날 얘기, 남 얘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속한 이 세계의 이야기라는 것을 느끼길 바라면서 연극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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