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뉴발란스·탑텐 이어 무신사까지 ‘눕시 재킷’ 등 스테디셀러 판매↑ 고물가에 가성비 내세운 SPA도 인기 유니클로, 올해 연 매출 1조 복귀 전망
유니클로, 올해 연 매출 1조 복귀 전망 노스페이스, 뉴발란스, 탑텐에 이어 무신사까지 올해 패션업계에서 1조 클럽에 합류하는 기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연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선 브랜드는 나이키가 유일했으나 패션업계 춘추전국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 역시 지난해 연간 매출액 9000억원을 달성해 올해 1조클럽 가입이 유력해졌다. 뉴발란스는 2020년 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연 매출 9000억원을 거뒀다. 백화점 매출 기준으로는 2021년부터 아디다스를 제치고 나이키에 이어 스포츠 브랜드 2위를 지키고 있다.노스페이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다운 재킷 ‘눕시’ 등이 올해도 인기 몰이중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눕시 자켓 구매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물가에 의류 소비가 줄면서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높은 제조·유통 일원화 브랜드 역시 올해 선전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유니클로 역시 5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클로는 지난 2018년까지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넘기며 승승장구했으나 2019년 발생한 일본 불매 운동에 타격으로 실적이 반토막났다. 이후 지난해 회계연도 매출액 9219억원을 기록하면서 반등했고 올해 회계연도에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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