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가계대출 태도 강화 전망”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9월로 연기됨에 따른 대출 막차 수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부동산 시장 회복세로 최근 가계대출 증가 폭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출을 담당하는 시중은행 직원들은 가계에 대한 대출 문턱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면 대출심사를 강화하겠다고 한 금융기관이 완화하겠다는 곳보다 많다는 뜻이다. 보합은 변화가 없다는 의미다. 기준치는 ‘0’이며 범위는 100과 -100 사이다.이같은 기조는 최근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증가한 데 따른 경계감과 9월부터 주담대는 물론 1억원 이상 신용대출에도 스트레스 DSR이 확대 적용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3분기 중 은행의 가계주택에 대한 대출수요지수 전망은 17로 2분기 대비 낮아졌지만 여전히 플러스를 유지했다. 가계일반에 대한 3분기 대출수요지수 전망은 8로 2분기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이런 가운데 시중은행 직원들은 채무상환 부담 등의 영향으로 앞으로도 가계의 신용위험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대출태도지수 3분기 전망을 보면 저축은행 -11, 상호금융 -27, 생명보험사 -8로 상당 기간 마이너스 기조를 이어갔다. 신용드사의 경우 보합을 지속하며 다소 완화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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