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바빠 카페 양도 한지 2년이 다 돼서 글을 씁니다. 저가 카페 창업은 본인이 운영할 것 아니면 절대 하지 마세요. 인건비는 근무시간에 1.5~2배 잡아야 하고 물류비는 (매출의) 40% 찍습니다. 별도 배달료도 있고요. 머신이며, 온수기, 제빙기 3년내 고장 납니다. 매일 쓰니까요. 3년간 저가 카페하며 느낀 건 나를 녹여서 이익을 만드는 업종이
“사는 게 바빠 카페 양도 한지 2년이 다 돼서 글을 씁니다. 저가 카페 창업은 본인이 운영할 것 아니면 절대 하지 마세요. 인건비는 근무시간에 1.5~2배 잡아야 하고 물류비는 40% 찍습니다. 별도 배달료도 있고요. 머신이며, 온수기, 제빙기 3년내 고장 납니다. 매일 쓰니까요. 3년간 저가 카페하며 느낀 건 나를 녹여서 이익을 만드는 업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본사 좋은 일로 끝난다는. 이래도 나는 다를 거야 하시는 분 있겠죠. 똥인지 된장인지 먹어봐야 아는 분…”저가 카페 운영 3년 만에 사업을 정리했다는 A씨는 “결국 본사 좋은 일로 끝난다”며 창업을 고민하는 자영업자들에게 절대 저가 카페를 시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A씨에 따르면 1억4000만원을 투자해 3년 만에 카페 사업을 정리하고 6000만원을 건졌다고 한다.
올해 들어 서울에서 폐업한 카페 수만 해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시상권분석서비스에 따르면 올 1분기 폐업한 카페 수는 1101곳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서울시가 2016년 3분기 상권 정보를 오픈한 이래 최다 폐업이다.A씨처럼 카페 창업을 극구 말린 이는 또 있다. 최근 화제가 된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씨는 카페 폐업 경험담을 전하며 “카페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 세 번쯤 고민해라. 그래도 하고 싶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웬만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다.국내 카페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지난 6월 통계청이 내놓은 ‘서비스업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카페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729개로 사상 최초로 10만곳을 돌파했다. 종사자 1~4명 이내의 소규모 매장은 8만4000곳으로 전체 매장의 84%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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