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장관 “따뜻한 밥이라도 함께하며 제일 큰 표창 주고 싶어”
지난 4일 자신을 육군 말년 병장이라고 소개한 한 장병이 군대 관련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서울 노원구의 한 커피숍에서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힌 음료 컵을 받은 사연을 전해 화제가 됐다. 육대전 페이스북 갈무리보훈부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보훈부가 찾습니다’라는 사진과 함께 “사람을 찾는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4일 자신을 육군 말년 병장이라고 소개한 ㄱ씨가 군 제보 플랫폼인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전한 사연이 화제가 되자 보훈부도 감사를 전하겠다며 해당 직원을 수소문하고 나선 것이다. ㄱ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서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았다. 아직 세상은 넓고 따듯하다”며 “ 한 문장에서 위로를 함께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같은 군인으로서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았는데 아직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모든 국군장병이 무사 전역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해당 문구를 적어 음료 컵을 전한 직원은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으로 알려졌고, 최근 카페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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