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서기행, 나쁜 책-6] 아이리스 장 ‘난징의 강간’ 2004년 11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동양계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권총 자살이었습니다. 여성의 죽음 소식은 즉시 전 세계 외신에 보도됐습니다. 사망자는 만 36세 중국계 미국인 아이리스 장(Iris Chang)이었습니다. 그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난징의 강간(T
책읽기의 자유는 기나긴 싸움의 결과였습니다. 지금은 책방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가지만 과거엔 책장에 꽂아두기만 해도 죽임을 당했던 책이 있었습니다. [금서기행, 나쁜 책]은 전 세계 현대의 금서를 여행합니다. 국가가 발행을 중단시킨 문학, 좌우 논쟁을 촉발한 논픽션, 외설의 누명을 쓴 예술, 동서고금의 필화 스캔들을 다룹니다.2004년 11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에서 동양계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됩니다. 권총 자살이었습니다.한국에선 ‘역사는 누구의 편에 서는가’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된 책입니다. ‘난징의 강간’은 출간 당시 논쟁적이었고, 결국 저자를 죽음으로 내몰았습니다. 어떤 책이었을까요.
아이리스 장의 부모는 딸에게 1937년 12월 난징에서 벌어진 비극을 자주 이야기했습니다. 난징에서 수십 만명이 죽은 끔찍한 이야기였지요. 아이리스 장은 도서관에서 난징대학살을 검색했습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사건의 전모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난징에 주둔한 일본군이 난징을 함락 시킨 직후 벌인 대학살의 결과였습니다. 아이리스 장은 일본 종군 기자의 기사, 영미권 해외 특파원 기록, 일본군 개인이 남긴 일기를 참고해 다음과 같이 씁니다.총살했지만 시체를 태워 없앨 기름 연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양쯔강에 시체 수만 구를 유기합니다. 인간이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이 시체를 끌어내려 양쯔강에 던지고 있다. 시체들은 피로 흠뻑 젖어 있었고 묵숨이 붙어 잇는 몇몇은 사지를 뒤틀며 신음하고 있다. 시체를 강에 던지는 사람들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마치 팬터마임이라도 하듯이···.” ◎ “일본군은 시체에 휘발유를 붓고 태우려 했지만 불길이 시체를 재로 만들기 전에 연료가 바닥나곤 했다. 타나 남은 시체가 산을 이룰 지경이었다.
욘 라베는 도저히 참다 못해 아돌프 히틀러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 “난징 전투에 참여하지 않는 민간인을 위해 중립 지대를 건설할 수 있도록 총통께서 힘을 써주십시오”라고 읍소했습니다. 다만 히틀러는 그가 편지를 보낸 걸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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