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를 옹호하는 친명계는 22일 가결표를 던진 비명계에 집중포화를 퍼부은 반면 비명계는 이 대표의 2선 퇴진과 혁신형 비대위 필요성을 주장하며 강하게 충돌했다. 앞서 비명계 의원들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책임질 사람은 이 대표를 비롯한 기존 지도부'(이원욱 의원)라거나 '지도부가 사퇴한 뒤 통합적인 혁신형 비대위로 가자는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면 정치 경험이 많은 중진 의원들이 협의체라도 만들어 총의를 모아 나가야 한다'(김종민 의원)며 ‘지도 체제 개편’을 요구했지만 이에 대한 답변이 전무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리는 데다 오후 2시엔 체포동의안 가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한 박광온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는 선거가 열리기 때문이다.
2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병실로 찾아온 진교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와 한정애·강선우 의원등과 함께 대화하고 있다. [사진 더불어민주당]
체포동의안 가결 후 21시간 만에 처음 낸 메시지였지만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확인된 당내 이탈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다만 이 대표는 “강물은 똑바로 가지 않지만 언제나 바다로 흐른다. 역사는 반복되면서도 늘 전진했다”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소회를 나타냈다. 동시에 “더 개혁적인 민주당, 더 유능한 민주당, 더 민주적인 민주당이 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며 당무를 놓지 않겠다는 의지 또한 피력했다. 그런 가운데 친명계 최고위원들은 “가결 폭거” 등 거친 표현으로 체포동의안에 찬성한 의원들을 이틀째 맹비난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압도적 지지로 뽑힌 이 대표를 부정하고 악의 소굴로 밀어 넣은 비열한 배신행위가 벌어졌다”며 “용납할 수 없는 해당 행위다. 전 당원의 뜻을 모아 단호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 관계자는 “체포동의안 가결로 당이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친명계와비명계 중 어느 쪽이 원내대표를 차지할지 보면 침묵하는 의원 다수가 뭘 바라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 재선 의원도 “결국 현 사태의 수습책을 표 대결로 정한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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