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시산업 첫 해외 진출”… 킨텍스, 인도 IICC 20년 운영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India International Conve...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가 운영하는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17일 뉴델리에 공식 개관했다.킨텍스는 국내 유일 전시 주관 상장사와 공동으로 2018년 공개입찰에서 20년간 운영권을 따냈다. 국내 전시산업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프랑스, 홍콩 등의 세계적 전시장 운영사와 경쟁에서 얻은 성과다.

IICC는 인도 정부가 총공사비 4조원을 투입한 핵심 마이스 프로젝트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역점사업이다. 모디 총리는 2018년 9월 기공식에 참석해 주춧돌을 직접 놓았으며 이날 개관식에도 참석해 행사를 주재했다.IICC는 개관과 동시에 서남아시아 최대 규모인 플라스틱산업 전시회, 인도 마이스 비즈니스 투어리즘 컨벤션 등 다수의 국제 대형행사 유치에 성공해 전망을 밝게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킨텍스를 운영하면서 축적된 전시컨벤션 운영 노하우가 처음으로 해외 정부로부터 인정받아 수출까지 이어진 성과”라며 “IICC가 전시 컨벤션 산업은 물론 경기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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