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빠지면서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신선식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석 달 만에 3%대를 기록했다. 6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보다 3.4% 상승했다. 올해 4월(3.7%)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인데 한
올해 여름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빠지면서 명절을 앞두고 농산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신선식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 역시 석 달 만에 3%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가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른 영향도 있지만, 작황 부진으로 농산물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6~7월 집중호우로 6만1000ha 상당 면적에서 농산물이 피해를 보았을 것으로 추산했다. 전체 물가에 대한 농산물의 기여도는 0.26%포인트다. 사과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9823원으로 1년 전보다 7.6%, 평년보다 12.8% 비싸졌다. 사과와 더불어 20대 추석 성수품으로 분류되는 배추 가격 역시 포기당 5521원으로 한 달 전보다 7.6% 올랐다.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날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국제 유가 등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전반적인 물가 둔화 흐름은 유지되고 있다”며 “일시적 요인들이 완화되면서 10월 이후부터는 물가가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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