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야후 CEO “위탁관계 끝내고 기술독립” 네이버 지우기 지분정리 문제엔 함구…한국측 신중호 CPO 이사회서 빠져
지분정리 문제엔 함구…한국측 신중호 CPO 이사회서 빠져 일본 국민메신저 라인야후가 ‘네이버 지우기’ 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로 일본 정부로부터 강력한 시정조치 요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라인야후가 네이버와의 위탁관계를 종료하고 이사회의 유일한 한국인 임원도 배제했다. 이 회사는 한국 네이버와 일본 소프트뱅크가 절반씩 지분을 갖고 있는데, 조만간 양사의 지분 관계도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라인야후는 서비스와 사업영역에서 네이버에 아웃소싱을 하고 있는 부분을 정리하는 것 외에도 ‘야후재팬’의 온라인 검색 서비스 관련 협업도 종료한다. 아웃소싱 해제와 보안 강화를 위해 2024년 회계연도에 150억엔의 예산도 배정했다.
라인야후는 정보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과 집행의 분리를 도모하기로 했다. 현재 7명인 이사회를 6명으로 줄이되, 사외이사를 과반이상인 4명으로 늘린다. 사내 이사를 줄이는 과정에서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신중호 공동대표 CPO가 내달 정기주총 때 이사회에서 빠지게 됐다. 라인 개발을 주도한 신중호 대표는 ‘라인의 아버지’로 불린다. 신 대표가 이사회에서 물러나면서 라인야후 이사진은 전원 일본인이다. 신 대표는 이사회에서는 빠지지만 CPO 역할은 계속 맡을 예정이다.일본 총무성은 지난해 11월 네이버 클라우드가 사이버 공격으로 악성코드에 감염돼 일부 내부 시스템을 공유하던 라인야후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하자, 라인야후에 두 차례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총무성은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등을 포함한 경영 체계 개선도 요구하고 나섰다. 이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동일 지분을 갖고 있는 라인야후의 경영권을 네이버가 소프트뱅크에 넘기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져 논란이 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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