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수석이 MBC 앞 관제데모 요청” 전화통화 녹취 보도

전당대회 개입 논란 강승규 수석, MBC 앞 시위 요청하는 전화통화 음성파일 공개돼

해당 전화통화에서 언급된 소철훈 씨 또한 그 당시 MBC 앞 등에서 시위를 했던 사람이다. 소 씨의 MBC 규탄시위는 소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소철훈’에 게시돼 있다. 첫 MBC 규탄시위 영상은 2022년 9월 25일 게시됐고, 영상에는 “9월 24일 도봉산 입구 휴게소”에서의 시위라고 적혀 있다. 두 번째 MBC 규탄시위 영상은 9월 30일 게시됐고, 영상에는 “9월 28일 MBC 앞”이라고 적혔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개입하는 전화통화 녹음파일이 KBS보도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KBS 보도에 따르면, 강 수석은 강신업 변호사 측 인사에게 전화해 “강 변호사 출마 좀 자제시킬 수 없을까?”라고 말했다. 아무리 여당이라고 하더라도 대통령실이 여당 전당대회에 개입하면 행정부를 감시해야 하는 입법부의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전당대회 개입은 ‘정당민주주의 훼손’이라고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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