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작년 주류 출고액 MZ세대 중심 술소비 다변화 엔데믹 이후 늘어 10조700억 칵테일·하이볼 재료로 쓰는 증류주·리큐어 15%, 80% ↑ 위스키 소비는 무려 60% 뚝 소주·맥주 시장은 정체 뚜렷
위스키 소비는 무려 60% 뚝
직장인 신호정씨는 추석 연휴 서울 시내 작은 식당을 빌려 친구들과 파티를 열기로 했다. 신씨는 “한 때 유행했던 스카치 위스키 말고 다른 이색적인 술을 찾아가 가져갈 생각”이라고 전했다.13일 매일경제가 국세청 주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술 시장 규모를 가늠하는 주류업체 출고금액은 지난해 10조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늘어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5년 이후 역대 최대로 불어났다. 가장 규모가 큰 맥주 시장은 지난해 4조1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희석식 소주는 0.2% 성장하는데 그쳤다. 2022년 대면 활동 재개에 맥주가 14.4%, 소주가 12.4% 급성장했던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반면 MZ세대를 중심으로 브랜디, 리큐르, 와인으로 소비 흐름이 다변화하며 전체 시장 규모를 키우고 있다. 특히 칵테일과 하이볼 재료로 쓰이는 일반 증류주와 리큐르 시장은 각각 14.8%, 80.8% 급성장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국내 주류 시장이 양으로 소비하는 시대에서 질을 중심으로 소비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편의점 CU는 올해 1~8월 하이볼 매출이 전년 대비 392% 폭증했다. 하이볼을 포함한 ‘기타 주류’는 지난해 전체 주류에서 매출 3.7%에 불과했지만 최근에는 12.5%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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