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다시한번_손씨를_미국으로’ 해시태그가 등장했다. 송영길 의원이 지난 7일 발의한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의 입법예고 기간 마지막 날인 18일을 앞두고 국회 입법예고 사이트에 찬성의견 작성을 독려하기 위한 것이다.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 손모씨의 미국 인도를 다시 가능케 하는 입법안 통과를 위한 시민들의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법원이 손씨의 미국 인도 불허를 결정한 뒤 보름이 지났지만 비판 여론이 끊이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SNS에서 해시태그를 공유하며 “손씨를 미국으로 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사법부가 잘못됐다면 입법부가 고쳐달라” “입법부는 시민을 무시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달라” 등 글을 올렸다. 국회 입법예고 사이트에 찬성의견을 작성한 뒤 인증하는 사진을 함께 게시하기도 했다. 입법예고 기간이 마감된 19일 오후 1시 기준 5600여명이 국회 입법예고 사이트에 찬성의견을 남겼다. 국회를 압박하려는 움직임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의 휴대전화 번호, e메일 주소, 팩스번호 등을 공유하며 ‘총공’에 나섰다. 13일에는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한다. 보호해야 하는 자국민은 범죄자가 아닌 아이들” 등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와 팩스를 법사위 의원들에게 보내는 운동을 벌였다.
오프라인에서도 손씨의 인도 불허 결정을 규탄하는 시위가 계속된다. ‘n번방 성착취 강력처벌 촉구시위팀’ 등은 오는 25일 서울 서초동 법원 앞 시위와 행진을 계획 중이다. 8월 중 부산, 대구에서도 사법부 결정을 비판하는 시위가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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