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트 로드리게스 텍사스주 뉴에세즈 카운티 보건국장은 “아직 태어나 생일 한번 맞아보지 못한 아기들이 감염됐다, 이 질병이 퍼지는 걸 멈출 수 있게 도와달라”며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쓰고 거리두기를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가 갈수록 무섭게 확산되고 있는 미국 텍사스주의 한 카운티에서 돌이 지나지 않은 아기들 85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텍사스는 뉴욕, 캘리포니아, 플로리다에 이어 코로나19 집중 발병지역이 되고 있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텍사스에서 1만158명이 확진을 받았다. 누적 감염자 수는 33만명을 웃돌고, 사망자가 4000명이 넘는다. 텍사스트리뷴은 텍사스주 주민 5명 중 1명이 코로나19가 집중발병하고 있는 ‘레드 존’ 안에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근래 감염자가 급증한 플로리다의 ‘리틀 트럼프’ 존 드산티스 주지사와 마찬가지로 텍사스의 그레그 애벗 주지사도 공화당에 소속된 보수 정치인이다. 주 보건관리들은 뒤늦게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안전수칙을 강조하고 있으나, 애벗 주지사는 전염병 확산 초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며 대응을 미뤘다. 플로리다보다 하루 더 늦은 4월 2일에야 주민들의 이동을 금지시켰으나 그나마도 한 달 만에 해제했다. 미국 여러 주들 중에서도 유난히 봉쇄 기간이 짧은 편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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