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리모델링한 빈집을 연간 1만원에 임대한다. 3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주인에게 빈집을 빌리거나 사들인 뒤 수리하는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강진군 관계자는 '농촌에서 1년 이내 단기 거주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방안'이라며 '리모델링한 빈집은 전입자 가운데 신혼부부·청년 등에 우선 분양한다'고 설명했다.
빈집 리모델링비로 7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렇게 리모델링한 빈집을 연간 1만원에 임대한다. 또 민간이 집을 지을 때는 마을 진입로 등을 만들어 준다. 파격적인 출산장려금 지급으로 출생아 증가에 성공한 전남 강진군이 이런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강진군 인구는 3만 2800여명이다.‘수리비 줄게 빈집 빌려다오’ 31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주인에게 빈집을 빌리거나 사들인 뒤 수리하는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장기임대를 원하는 집 주인에게는 수리비로 최대 7000만원을 준다. 단기임대는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단기임대는 1년 중 10개월을 임차인이 거주하고, 나머지 2개월은 집주인이 사는 조건이다. 다만 집주인이 강진군에 임대하는 기간은 총 6년이다.
강진군 관계자는"농촌에서 1년 이내 단기 거주를 원하는 사람을 위한 방안"이라며"리모델링한 빈집은 전입자 가운데 신혼부부·청년 등에 우선 분양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진군은 전입자가 빈집을 산 뒤 직접 리모델링하면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강진군이 이런 사업을 추진하자 문의를 하는 집주인이 많다고 한다. 강진군 빈집 394가구 가운데 131가구가 리모델링을 희망했다. 군은 이 가운데 수리가 불가능하거나 수리비용이 7000만원이 넘는 집은 리모델링 대상에서 제외했다. 군은 지난해 5가구와 올해 60가구 등 현재까지 65가구를 선정, 수리하고 있다. 군은 일부 빈집은 사들여 철거한 뒤 모듈러 주택을 설치하기로 했다.“사업 초기, 전국서 문의 쇄도” 강진군은 이렇게 수리한 집을 신규전입자에게 연간 1만원 받고 임대할 계획이다. 현재 리모델링이 끝난 3가구에는 농촌에 유학 온 초등생과 가족이 이미 입주해 있다. 또 빈집 리모델링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진군청에"이주하고 싶다"는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한 서울 시민은 강진에 있는 골프장에 취업했다며 임대 주택을 원했다. 또 다른 문의자는"파격적인 육아수당에다가 빈집까지 거의 공짜로 준다니 가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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