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 대란의 원인은 외부 공격도, 해킹도 아닌, 전산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파일 손상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연방항공청이 국내선 항공기 출발을 전면 중단한 11일 한 여행객이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에서 운항정보 안내판을 살펴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미 연방항공청은 11일 “노탐이 중단된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며 “초기 작업에서 이 중단을 추적하니 문제는 손상된 데이터베이스 파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FAA는 “현재로서는 사이버 공격의 증거가 없다”고 했다. 노탐은 악천후, 활주로 폐쇄 등 비행에 영향을 미치는 필수적인 안전 정보들을 공지하는 전산시스템이다. FAA가 이날 오전 7시21분쯤 노탐 오작동을 이유로 발령한 운항 중단 명령은 발령 90분이 경과한 오전 8시50분쯤 해제됐다. 하지만 운항 중단 명령으로 인한 연쇄 효과로 지연 출발과 연착, 결항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미 전역의 공항에서 수많은 승객의 발이 묶였다. 항공추적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9585편의 운항이 지연되고 1321편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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