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전남 화순군 능주면 야산 밑 한 양봉장. 정진우씨(47)가 벌통 뚜껑을 열었다. “벌떼가 한꺼번에 날아오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웅∼웅’ 거리는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다. 정씨가 뽑아 올린 널빤지 모양의 집(소비)에는 벌들이 듬성듬성 붙어있었다.
14일 전남 화순군 능주면의 한 양봉장에서 정진우씨가 벌통을 살펴보고 있다. 벌이 가득 차 있어야 벌통에는 꿀벌이 많지 않았다. 강현석 기자.14일 오전 전남 화순군 능주면 야산 밑 한 양봉장. 정진우씨가 벌통 뚜껑을 열었다. “벌떼가 한꺼번에 날아오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웅∼웅’ 거리는 소리도 잘 들리지 않았다. 정씨가 뽑아 올린 널빤지 모양의 집에는 벌들이 듬성듬성 붙어있었다.
올봄 전국 양봉농가에서 발생했던 ‘꿀벌실종’이 월동을 앞두고 또 관찰되고 있다. 양봉농가들은 이 같은 현상이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철저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다. 두 번째 원인으로는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가 지목됐다. 체력이 약해진 상태로 월동 중이던 일벌들이 화분채집 등의 외부활동으로 체력이 소진됐고, 기온이 낮아지면서 벌통으로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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