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최고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뒤통수’를 맞았다. 동고동락한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절도와 도박 혐의로 해고됐기 때문이다. 미국 로스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최고 스타인 오타니 쇼헤이가 ‘뒤통수’를 맞았다. 동고동락한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가 절도와 도박 혐의로 해고됐기 때문이다.잇페이는 도박으로 빚을 지고 있었는데 오타니의 은행 계좌로 부터 적어도 450만 달러이 송금된 사실이 알려졌다.수사 과정에서 오타니의 은행 계좌에서 수 차례 송금이 된 것이 드러났다. 지난해 9월과 10월에는 두 차례 50만 달러씩 송금된 사실이 확인됐다.오타니의 변호사가 소속된 버크 브레틀러 법률 사무소의 홍보 담당자는 “우리는 조사 과정에서 오타니가 대규모 절도의 피해자임을 발견했고 이 문제를 사법 당국에 넘겼다”고 밝혔다.
잇페이는 ESPN을 통해서 “오타니가 도박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라며 “이것이 불법이라는 걸 몰랐다는 걸 알리고 싶다. 나는 고생하고 교훈을 얻었다. 스포츠 도박을 다시 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잇페이는 오타니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다.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미국에서 자란 잇페이는 오타니가 일본프로야구 닛폰햄에서 뛸 때 미국 선수들의 통역사로 일하면서 처음으로 연을 맺었다. 미국 진출을 꾀한 오타니가 2017년 말 LA 에인절스와 계약했을 때 잇페이가 개인 통역사가 됐고 오타니가 다저스로 이적하자 함께 그와 함께 하기 위해 팀을 옮겼다. 무려 7년 이상을 함께 한 가까운 사이다.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오타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2024시즌 개막전을 치를 때에도 잇페이의 해고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 도중에도 더그아웃에서 잇페이는 오타니와 함께 있었기 때문이다.오타니를 지지하는 팬들은 그의 멘탈은 물론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오타니는 20일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에 힘을 보탰다. 8회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타를 치며 개막전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날 경기에는 오타니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도 방문해 응원을 했다.한 팬은 “개막전 벤치에서도 사이좋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몇 번이나 보았다. 오타니의 플레이에 영향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다른 팬은 “아무리 신뢰하고 있어도 전권을 위임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얻을 것”이라고 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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