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과 환승 열애 의혹으로 곤욕을 치른 한소희가 하와이에서 밝은 미소로 귀국했다.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소희는 류준열 대신 친구의 손을 잡고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전날 마스크와 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온 연인 류준열의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컬러풀한 가디건에 데님 차림의 한소희는 명품 미모를 뽐내며 환한 미소로 공항을 밝혔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한소희는 류준열 대신 친구의 손을 잡고 취재진 앞에 등장했다. 전날 마스크와 안경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들어온 연인 류준열의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컬러풀한 가디건에 데님 차림의 한소희는 명품 미모를 뽐내며 환한 미소로 공항을 밝혔다. 약지에서 반짝이는 반지도 눈길을 끌었다. 뜨거운 취재 열기를 의식한 듯 살짝 놀라는 표정도 지어보였으나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여유까지 보였다. 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은 하와이에서 함께 여행을 즐기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당초 양측 소속사는 각각 “하와이에 간 것은 맞다”면서도 “배우 개인의 사생활”이라며 입장 밝히지 않았으나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야자수 배경의 사진과 함께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면서 ‘환승연애’ 의혹으로 번졌다.
혜리는 18일 그간의 침묵을 깨고 SNS에 글을 올려 “기사를 접하고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인 것 같다”며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 감정으로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장을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한소희는 이날 입국 전 비공개로 전환했던 인스타그램을 다시 열었다. 소속사를 통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알린 후 닫았던 SNS 창을 다시 공개로 전환했다. 여러 논란에 정면돌파를 해왔던 한소희가 악플 폭탄을 피해 숨고르기를 하고 다시 평정심을 되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류준열과 한소희는 새 드라마 ‘현혹’ 출연 제의를 받고 논의 중이다. ‘현혹’은 ‘비상선언’, ‘관상’, ‘더 킹’ 등 영화와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을 연출한 한재림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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