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구조 작업을 벌이다 휩쓸려 순직한 고 채모 상병 수사단 ‘외압설’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군인권센터가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해 카카오톡 단톡방 대화 등 제보 내용을 토대로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권도현 기자
김 위원은 24일 낸 입장문에서 “사실과 전혀 다른 기사로 말미암아 본인은 졸지에 꾀병을 이유로 갑자기 회의 불참을 통보한 상임위원이 됐고, 그 과정이 대통령실 등의 개입을 의미하는 ‘윗선 개입’의 결과가 되고 말았다”며 “본인은 수십만 국민들의 눈에 인권을 외면하고 권력의 편에 선 추한 인권위원으로 비치게 된, 실로 중대한 명예손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지난 16일 인권위 군인권조사과로부터 안건을 보고 받았고, 즉각 안건을 다루기 위한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고 했다. 김 위원은 “하지만 군인권보호위원회 위원 세 명 중 한 명이 8월18일까지 다른 일정 때문에 참석할 수 없다고 통보하는 바람에 회의를 열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은 군인권조사과가 지난 17일 상임위원회가 끝난 뒤 18일 오전에 해당 긴급구제 안건을 다루는 임시 상임위를 열자고 했으나 자신은 거절했다고 했다. 군인권침해 사안은 상임위가 아니라 군인권보호위에서 열어야한다는 이유에서였다. 김 위원은 “설령 송두환 위원장이 위원장 권한으로 임시 상임위를 소집한다 해도 본인은 불출석 하겠다는 의사를 명백히 했다”며 “건강상 문제로 17일 오후 5시 조퇴하며 다음날 병가를 쓸 것이라 밝혔다”고 했다. 김 위원은 18일 오전 7시에도 인권위 직원에게 출근하지 않겠다는 뜻과, 임시 상임위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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