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학·프로 배구 유망주들이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월 31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 대학배구 대회’ 결승전에서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8, 25-18)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결승전
김찬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8월 31일 경북 문경시 국군체육부대 선승관에서 열린 ‘2023 문경·BUNPATTYBUN 국제 대학배구 대회’ 결승전에서 베트남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베트남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 프로 리그 최강팀 다운 막강한 전력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 닌빈리엔비에트포스트뱅크 팀이 단일팀으로 출전했다. 이 팀은 지난 2020-21, 2021-22시즌까지 2년 연속 베트남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2-23시즌에도 베트남 컵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베트남은 한국의 높이와 블로킹을 의식해 중앙 속공을 사용하지 못하면서 공격 루트가 단순해졌다. 이는 공격수들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이번 대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주 공격수 응우옌탄 뚱 마저 부진하면서 교체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날 결승전은 김찬호 감독의 용병술도 승리의 핵심 요인이었다. 주전 선수 중 컨디션이 떨어져 보이거나, 베트남으로 흐름이 넘어가려는 순간마다 과감하게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런데 교체해서 들어간 선수들이 모두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고, 한국은 시종일관 우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번 문경·BUNPATTYBUN 국제 대학배구 대회는 우승이라는 성적뿐만 아니라, 한국 남자배구 미래 차원에서도 큰 수확을 거둔 대회가 됐다. ‘차세대 스타’ 선수를 다수 발굴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배구 역사상 최장신이자 전 세계적으로도 최장신급인 216cm의 조진석은 대회 내내 수많은 언론과 팬들로부터 최대 이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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