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세균)가 구름에 뒤섞여 장거리 이동을 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축을 기를 때 쓴 다량의 항생제가 내성 박테리아를 생성하고, 내성 박테리아는 하늘 위 구름 속으로 올라가면서 이런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캐나다와 프랑스 연구진이 하늘 위 구름에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가 섞여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위키피디아 제공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얼럿’ 등은 지난 30일 구름이 박테리아를 이동시키는 주요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캐나다 라발대와 프랑스 클레르몽 오베르뉴대 연구진이 규명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해발 고도 1465m에 이르는 프랑스 중부 휴화산 ‘푸이 드 돔’ 정상에 올라가 구름을 채취했다. 구름 채취는 2019년 9월부터 2021년 10월 사이에 모두 12번 진행됐다. 그물로 물고기를 잡듯 구름을 그릇에 담았다. 그리고 구름 속에 부유하는 박테리아 농도를 전문 장비로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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