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의 ‘뒷심’이 무섭습니다. 북미에서는 흥행에 실패하고 한국에서만 잘되는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닙니다. 북미에서도 가족영화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크레더블2(2018) 이후 첫 1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네빛이일렁일때정말좋더라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픽사 애니메이션 의 ‘뒷심’이 무섭다. 북미에서는 흥행에 실패하고 한국에서만 잘되는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다. 한국뿐 아니라 북미에서도 가족영화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후 첫 1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보면 은 지난 7~9일 사흘 동안 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주말 관객 17만명을 기록한 으로 차이가 크다. 이로써 개봉 4주 만에 누적관객수 340만명을 넘겼다. 은 국내에서 흥행 역주행으로 화제를 낳았다. 지난달 14일 개봉 때는 에 이어 흥행 3위로 출발하는 저조한 스타트를 끊었다. 가 곧 나가떨어졌지만 등쌀에 밀려 내내 2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4위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개봉 2주차 주말인 24일부터 1위에 오르는 역주행을 해내면서 지난 주말까지 16일 동안 1위를 유지했다.
북미에서 픽사 제작 작품 사상 최악의 첫주 스코어를 내면서 “픽사라는 브랜드에 위기를 가져왔다” 등의 우려가 쏟아졌지만 서서히 관객을 회복하면서 개봉 22일차인 지난 7일 매출 1억달러를 넘겼다. 2018년 개봉 첫주에 1억달러 기록을 경신한 와는 비교할 수 없는 기록이지만 이 작품 이후 픽사가 내놓은 애니메이션 일곱편 가운데 가장 좋은 흥행성적이다. 특히 같은 날 개봉작이었던 가 70% 넘는 기록적 드롭률로 박스오피스에서 빠르게 밀려난데 비해 은 30% 대의 낮은 드롭률을 보이면서 가족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한국에서 흥행 역주행하는 이유와 북미시장에서 뒷심을 발휘하는 이유는 다르지 않다. 한국 흥행 이유로 꼽힌 ‘한국적인 정서’는 북미의 이민자 정서, 특히 가족주의가 강한 아시아계 이민자 정서와 유사하다. 은 자식이 모험을 하기 보다 안정적으로 살고, 같은 민족적 뿌리를 지닌 상대방을 만나 결혼하기를 바라며 이런 부모의 기대에 짓눌린 이민 2세의 부담감 등을 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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